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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멘 달팽이 - 중국 토루2017년 09월 08일 금요일 점심방송

제작 : 이수민 / 아나운서 : 이수민, 이현준 / 기술 : 최재우

화자 : 말로만 듣던 중국에 도착했네!

역시 사람이 정말 많구나~

어디 보자... 오늘은 토루에서 묵기로 했지?

얼마 전 신서유기에서

방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이 정말 좋아 보였는데!

오늘 눈으로만 보던 그곳에서 내가 직접 자게 된다니

정말 설렌다.

그나저나 이 많은 사람 중

안내해 주기로 한 사람을

어떻게 찾지?(조금 쉬고)

어! 혹시 저기 커다란 푯말을 들고 있는 저 사람인가?

(M1 : 러비 – 12시 30분[03:29])

현지인 : 니하오! 중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 저희 토루에서 묵기로 한 분 맞으신가요?

화자 : 네 맞아요! 휴~다행히 푯말 덕분에

바로 찾을 수 있었네요.

현지인 : 하하 저도 처음에 여행자분들을 찾느라

고생 좀 했는데 이제는 나름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일본에서 오시는 길이라 하셨죠?

일본에서의 하루는 어떠셨습니까?

화자 : 저는 다다미방을 체험한 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온천이 진짜 좋았어요.

하마터면 잠들어서 비행기를 놓칠 뻔했다니까요.

현지인 : 그 말을 들으니 저도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다미방도 좋았겠지만, 오늘 가실 토루도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겁니다.

자, 토루는 여기서 차를 타고

세 시간이나 더 가야 한답니다.

게다가 산속 깊은 곳에 있어서

날이 어두워지면 가기 어려워요.

그러니 얼른 출발해 볼까요?

(M2 : 장수아 – 너라서 그래[02:59])

화자 : 와 여기가 바로 그 토루인가요?

벌써부터 중국의 전통이 느껴지는 것만 같아요!

현지인 : 네~토루는 명나라 때 객가족이라는

부족에 의해 지어져

벌써 700년이라는 세월을 지낸 집이랍니다.

토루의 외관을 한 번 보세요.

창문을 거의 볼 수 없죠?

이것은 적들로부터의 방어를 위해

만들어진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화자 : 아 그래서 출입문도 하나뿐인 거군요?

현지인 : 네 맞아요. 생김새 때문에

어떻게 보면 군사시설 같지만 토루의 안은

의식주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해놓았답니다.

자, 한 번 들어가 볼까요?

(M3 : 에코딜리스 – Great Season[03:51])

화자 : 어? 저는 가옥 전체가 침실일 줄 알았는데

1, 2층이 약간 다른 것 같아요.

현지인 : 맞습니다. 제가 아까 토루 안에서

의식주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죠?

그것은 토루의 1층은 부엌, 2층은 창고로

나뉘어 있어 가능한 일이랍니다.

화자 : 그렇군요. 그렇다면 이 가운데 공간은

다 같이 사용하는 공동공간인가요?

현지인 : 네, 저기 가운데 큰 마당에는

조당을 지어 조상을 모시고요,

여기 이 우물은 객가인들이 적으로부터 오랜 기간

공격을 받더라도 잘 버틸 수 있도록 해주었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 우물은 현재에도

밥을 짓거나 빨래를 할 때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어요.

화자 : 우물은 과거나 현재에나

객가인들에게 소중한 존재군요.

현지인 : 그렇습니다. 아- 얘기를 하다 보니

배가 고픈데 저녁을 먹고

토루의 야경을 보러 가볼까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토루는 낮에 보는 것보다

밤에 보는 것이 더욱 이색적으로 느껴진답니다.

(S2 : 10cm – Beautiful Moon[04:23])

화자 : 휴, 배부른 상태로 산을 오르니

너무 힘들어요. 얼마나 더 가야 하나요?

현지인 : 이제 다 왔습니다.

이 전망대에 한 번 올라와 보시겠어요?

화자 : 와! 진짜 예쁘다.

조명 때문인지 벽면 전체가 빛나는 것 같아요.

어? 그런데 토루는 지붕이 원형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저 가운데 건물은 사각형이네요?

현지인 : 네, 그것은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

라는 고대 중국의 우주관이 반영되어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러한 우주관과 독특한 건축적 특징으로 인해

토루는 200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죠.

화자 : 세계문화유산이라고요?

그건 전혀 몰랐던 사실인데!

몇 백 년이 지나도 그것을 유지하고 사용하는

중국인들이 멋있어 보여요.

여기서 하루밖에 못 잔다니!

다음에는 꼭 오래 머무르면서

토루를 구석구석까지 살펴볼 거예요.

그때도 반갑게 맞아주실꺼죠?

현지인 : 당연하죠! 그 때는 중국 이곳저곳

소개도 해드릴 테니 마음 편히 오세요.

자, 내일도 또 다른 여행을 시작해야 하니

이제 쉬러 가 볼까요?

S2↗

이수민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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