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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멘 달팽이 - 일본 다다미2017년 9월 1일 금요일 점심방송

제작 : 이수민 / 아나운서 : 이수민, 이현준 / 기술 : 최재우

(S1 : 데이브레이크 – 팝콘[03:54])

화자 : 오사카시 주오구 5-1번지...

휴 어디에 있는 거람. 이 주변에 있다는 것은 확실한데

저기 저 사람한테 물어봐야겠다.

(잠시 쉬고) 저기, 혹시 여기로 가는 방법 좀

알 수 있을까요?

현지인 : 네 그럼요. 어디보자...

어? 혹시 오늘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으실 예정인가요?

화자 : 어 어떻게 아셨어요?

현지인 : 이곳은 저희 집이거든요. 반갑습니다.

호스트, 다카하시라고 합니다.

혹시나 길을 헤매실까 나와 있었는데

다행이군요. 저희 집은 여기 바로 앞입니다.

가방이 무거워 보이는데 주세요. 들어드릴게요.

(M1 : 샌디브라운 – 끌림[02:09])

화자 : 일본은 역시 듣던 대로

나무로 지어진 집이 많네요.

현지인 : 네, 목조건물은 콘크리트건물보다

흔들림에 훨씬 강합니다.

아시다시피 일본은 지진이 많이 일어나므로

이것은 그에 대비한 결과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화재에는 그만큼 취약해서

불을 다루는 일에는 각별히 조심하고 있답니다.

화자 : 그렇군요. 와, 정원도 정말 예뻐요.

현지인 : 하하 감사합니다. 일본인은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와 아내 역시 저 의자에 앉아

정원을 보며 얘기하는 시간을 좋아하죠.

화자 : 정원에서의 차 한 잔이라니!

나중에 저도 동참해도 될까요?

현지인 : 당연하죠. 지금은 방 안내를 해드릴 테니

집 안으로 들어갈까요?

여기 이 슬리퍼를 신으시면 됩니다.

(M2 : 치즈 – Madeleine Love[03:38])

화자 : 아 저 이거 알아요! 다다미 맞죠?

여름에는 습기를 빨아들이고

겨울엔 방바닥이 차갑지 않도록 막아주는.

현지인 : 맞습니다. 어어! 다다미에 들어갈 때는

슬리퍼를 벗으셔야 해요.

화자 : 앗 죄송해요. 친구한테 예절이라고 들었는데

너무 반가워서 그만...

현지인 : 괜찮습니다. 저희 예절이

몸에 베여있지 않으면

당연히 그럴 수 있죠. 여기가 오늘 주무실 방입니다.

저기 오시이레를 열어보면 이불이 있어요.

화자 : 오시이레? 그건 뭐죠?

현지인 : 아, 오시이레는 벽장을 말합니다.

이불이나 방석, 잡동사니 등을 넣어놓는 곳이죠.

화자 : 아 만화에서 본 적 있는 것 같아요.

도라에몽이 항상 잠들던 곳!

(M3 : 강시현 – 오늘 같은 날[03:26])

화자 : 만화에서 그것도 봤는데 이름이 뭐더라

그...식탁에 이불 깔아서 가족이 옹기종기 앉아있는...

현지인 : 고다쓰 말인가요?

화자 : 네 맞아요! 고다쓰도 보고 싶었는데

그건 없나요?

현지인 : 고다쓰는 식탁 아래에 난로를 넣어

가족이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거나

책을 읽거나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볼 수 없죠.

대신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시설이 저쪽에 있습니다.

일본의 여름은 습도가 높아서 땀이 잘 마르지 않고

겨울에는 혹독한 추위를 견뎌야 합니다.

지형 탓도 있지만 이런 계절상의 특징으로 인해

목욕문화가 발달하게 된 것이랍니다.

화자 : 아하 온천이 괜히 발달한 것이 아니군요.

현지인 : 그렇죠. 만약 야외온천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말해주세요.

여기서 5분만 걸어가면

한적한 온천이 있습니다.

원하신다면 길을 알려드릴게요.

화자 : 감사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냥 집에서 편안히 온천욕을 즐기고 싶어요.

첫 여행이어서 긴장을 했더니 피곤하네요.

현지인 : 네, 알겠습니다. 그럼 쉬시다가

나중에 불러주세요. 짐은 여기에다 풀면 됩니다.

화자 : 네! 감사합니다. 나중에 뵐게요.

(S2 : 치즈 – Be There[04:09])

화자 : 아 역시 피곤할 때는 따뜻한 물에

목욕하는 것이 최고인 것 같아요.

현지인 : 그렇죠. 게다가 이 지역 온천물에는

여러 가지 광물이 많아서

피부에도 좋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목욕 후에 배고프시진 않으세요?

저희 집 가정식을 준비해놓았답니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같이 드시지 않겠어요?

화자 : 네 좋아요! 일본 집에서의 가정식이라니,

정말 제가 일본인이 된 것만 같아요.

현지인 : 게스트하우스의 장점이 바로 그 점이죠.

이 기분 좋은 출발이 여행이 끝날 때까지

계속 되기를 기원하며, 간빠이!

S2↗

이수민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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