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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열전을 보여줘! - 마더 테레사12017년 5월 16일 화요일

제작 : 민항섭 / 아나 : 이인영, 민항섭 / 기술 : 김성운

(S1 : Sereno – 찻잔과 도넛이 춤추는 가게 [3:17])

‘하느님의 연필, 그것이 바로 나이다.

하느님은 작은 몽당연필로 좋아하는 것을 그리신다.

하느님은 우리가 아무리 불완전한 도구일지라도,

그것으로 너무나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신다.’

한평생을 남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진정한 나눔의 삶을 실천하며 떠난 마더 테레사

작은 나라 마케도니아에서 태어났지만

자신의 진정한 봉사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인도의 국적을 취득하여

인도인이 되기까지 했다는데요.

자신은 특정 국가나

특정 종교의 홍보를 바라지 않고

단지 순수한 봉사 정신의 실천을 실천하러 온 것을

알리기 위함이었죠.

그렇기에 테레사 수녀의 봉사와 박애는

가톨릭을 벗어나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정도였죠.

자 그렇다면 테레사 수녀는

어떤 계기가 있었길래

나눔의 삶을 살아가는 길을 택한 건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M1 : 전수연 - 오리, 담장을 넘다[2:52])

A : 인도라는 곳이 이런 곳이였다니…

선교사분들의 편지를 받기 전엔 정말 몰랐어요.

B : 유럽인들한테 인도라고 하면

단지 신비로운 이미지밖에

떠오르지 않는 건 사실이지…

타지마할과 코끼리, 독특한 음악들…

듣기만 해선 아름답고 신비로운

동양의 나라라고만 생각되지 않겠니?

A : 가난하고 배고픈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은 줄 정말 상상도 못 했어요…

(쉬고)신부님 저 수녀가 되기로 했어요!

수녀가 돼서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줄래요!

B : 아그네스…

이 길이 얼마나 힘든 줄은 알고 있니?

A :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힘든 걸 알아갈수록

제 마음은 더 단단해지는걸요.

전 꼭 수녀가 돼서

인도의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겠어요.

아나운서 : 그렇게 아그네스라는 이름을 가진

어린 테레사 수녀는

어렸을 때부터 수녀가 되어

인도의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게 됩니다.

(M2 : Andrea Bocelli – Senza Fine[5:08])

A : 오빠! 나 수녀가 될래! 수녀가 돼서

인도의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러 갈 거야!

B : 뭐…? 수녀? 갑자기 그게 무슨…

야,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 좀

A : 왜? 우리 가족들 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들인데

수녀가 된다면 모두 기뻐하지 않겠어?

B : 너 대학은 어쩌려고 그래? 공부는 안 할 거야?

A : 난 주님의 일꾼으로 살 거야.

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며 살 거라고.

(M3 : Micheal Buble – Ave Maria[4:07])

가족들 모두

아그네스가 수녀원에 가는 걸 반대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꺾이지 않는 그녀의 마음으로

결국 아그네스는 18살의 나이에

아일랜드의 수녀원에서 3년 동안 생활한 뒤,

인도로 가게 됩니다.

A : 어머~ 이 귀여운 아이들 좀 봐

B : (웃음 뒤의 한숨)이렇게 귀여운 아이들이

다 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들이라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A : 그러게요… 저도 수녀원에 들어오면서

가족들이 보고 싶어서 우울한 적이 많았는데…

보육원에 와서 이 아이들을 보고 있으니

가족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정말 행복하다는 걸 느낄 수 있네요.

B : 아그네스 자매님도

어린 나이인데도 수녀원에 오셔서

많이 힘드시겠어요.

A : 여기 오기 전에 프랑스 테레사 성녀의 자서전을

감명 깊게 읽었거든요.

테레사 성녀는 15살부터 수녀원에 들어갔는데

저도 그분처럼 되고 싶어서요.

B : 테레사라… 자매님에게 정말 딱 맞는 이름인데요?

이제 곧 테레사 수녀님이라고 불리겠군요(웃음)

(M4 : Sara Brightman – 울게 하소서[3:30])

수녀가 되는 의식을 마치고

이제 아그네스라는 소녀는

테레사라는 이름을 갖게 됩니다.

그 후 테레사 수녀는

수도원의 부속학교에서 원장 수녀 일을 맡다가

인도의 참혹한 현실을 자주 마주치게 되지요.

A : 신부님… 잠시 얘기 드릴 게 있는데요…

B : 네 수녀님 얘기해 보세요.

A : 아무래도 전 수도원을 떠나야 할 것 같습니다.

B : 아니 원장 수녀님, 갑자기 무슨 말씀을…

A : 안락한 생활이 보장되는 이 수도원 안에선

제가 가난한 사람을 위해 할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전 가난한 사람들 속에 들어가 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B : 원장 수녀님은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너무 무모한 생각이 아닌지…

A : 저라고 이 정든 곳을 떠나고 싶겠습니까…

수도원으로 가는 열차에서

주님이 저를 부르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러니 저는 수도원을 지키는 원장 수녀 직 보다

저는 가난한 사람들 속으로 직접 뛰어들어

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B : 수녀님의 뜻이 정 그러시다면야…

주교님께 말씀은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A : 정말이세요 신부님? 정말 감사합니다…

(M5 : Andrea Bocelli – Gloria In Excelsis Deo[3:55])

A : 주교님 어떻게 안 될까요?

B : 수도원을 나가 봉사를 하고 싶으시다니요?

전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인도 정부가 가톨릭의 선교활동을

법으로 금지해놨어요.

선교가 아닌 봉사라고 해도

수도원에서 왔다 하면 아마 받아들이지 않을 겁니다.

A : 왜요? 왜 그런 거죠? 지금 이러는 와중에도

빈민가에선 한센병이 걸린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구요! 전 이날을 위해

수도원에서부터 항상 기도해왔었는데…

제가 수도원을 나갈 테니 어떻게든 안 될까요?

B : (한숨)그러면 딱 1년만입니다

콜카타 빈민가라면 교회의 사정을 잘 알겁니다.

제가 그쪽에 연락해서

1년만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부탁할 테니

수도원을 나간다는 말은 그만 두시고

한번 1년 동안만 봉사를 해 보시는 게 좋겠네요.

A : 주교님… 감사합니다!

정말 열심히 할게요!

(S2 : 세레노 - 끝과 시작의 발걸음[3:12])

수도원의 안락한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인도의 빈민들을 도우려고

그들의 곁으로 직접 뛰어들 결정을 하는 건

참 쉽지 않은 선택이죠.

이제 빈민들의 곁에서 봉사를 하게 된 테레사 수녀

과연 그곳에서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다음 주 방송도

꼭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민항섭 제작부장  hunsup4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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