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민항섭 / 아나 : 민항섭 / 기술 : 백승협

(S1 : 피아노 포엠 - 당신이라면 좋겠습니다 [3:39])

여러분은 지금 건강한 정신상태를 갖고 계십니까?

나같이 건강한 사람이 정신병에 걸릴 리 없다구요?

단지 성격이 이럴 뿐인데

이게 무슨 정신병이냐구요?

여러분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대한민국 국민의 27.6%는

평생에 한 번 정신질환이 발병한다고 하는데요.

즉 대한민국 국민 약 4명 중 1명은

현재 정신질환을 앓고 있거나

이전에 앓았던 적이 있다는 거죠.

자, 그렇다면

정신질환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고

과연 나에게 해당하는 것이 있는지

저 닥터 H와 한번 알아볼까요?

(M1 : 양방언 - Wish To Fly [4:56])

여러분들은 혹시 유행하는 정보를 따라

상품을 구매하여

다른 사람들과 소외되지 않으려는

심리를 갖고 계신가요?

이러한 심리를 가지고 계신다면

밴드왜건 효과의 영향을 받은 게 아닐까 싶네요.

(M2 : 양방언 - Mint Academy [3:21])

악대차라는 뜻을 지닌 밴드왜건은

악단을 선도하며

요란한 연주로 사람들을 끌어모은다고 합니다.

그래서 밴드왜건 효과란

밴드왜건을 우르르 쫓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유래되었다 하네요.

이 효과는 정치 분야에서도 널리 사용되어

선거를 앞두고 실시하는 사전 여론 조사나

유세 운동 등에서

우세하다고 가늠되는 후보 쪽으로

유권자들의 표가 집중되는 현상을

표현할 때 쓰인다 하네요.

(M3 : Vanilla Mood - Your Smile [5:11])

이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밴드왜건 효과의 사례를 볼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홈쇼핑에서는

‘매진 임박’이나

‘마지막 세일’이라는 문구를 강조하여

시청자의 충동구매를 부추기는 것 또한

밴드왜건의 효과라 볼 수 있습니다.

또 한때 SNS를 뜨겁게 달궜던

한 감자칩 또한

밴드 효과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S2 : 피아노 포엠 - 영혼을 팔기에 좋은 계절 [3:51])

남들이 다 한다고

마치 나만 유행에 뒤처진 것 같다고

무작정 유행을 좇는 것은

그다지 좋은 태도는 아닌 것 같네요.

남들을 따라 하기 전에

자신만의 개성을 찾아

자신만의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의 심리상담은 여기까지입니다.

들어주신 청취자 여러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민항섭 제작부장  hunsup4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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