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이인영 / 아나 : 김채은 / 기술 : 이인영

(S1: 옥상달빛 - 인턴 [03:08])

수현아? 수현아. 오늘은 뭐 하고 있니?

지금 길을 걸어가고 있는 너.

그래! 바로 너 말이야.

혹시 지금 할 일 없이 멍하니

길만 걷고 있지 않니?

너무 심심하고 무료하지 않아?

그럴 때 지금 내 목소리가 들린다면

잠깐 귀 기울여 보지 않을래?

내가 지금부터 너의 아침 등교 시간,

점심 먹고 공강 시간, 수업 마치고 하교하는 시간,

너의 그런 시간을 채워줄 이야기를

해줄 거란 말이야.

오늘의 이야기는 수요일 저녁 시간에

너에게 들려주던 “식끌벅적 전국일주”이야.

(M1 : Will Joseph Cook – Biggest Fan [03:15])

요새 날이 자꾸 풀리니까

여행가고 싶은 생각이 계속 들어...

하지만 이제 중간고사가 시작되니까

진짜 가는 건 엄두도 못 내겠고...

정말 맛난 것 많이 많이 먹고!

뒹굴뒹굴 구르면서 하늘구경 하고!

(한숨) 과제랑 시험 스트레스 좀 그만 받고 싶다.

너도 그렇지 않니?

예전에는 가족끼리 여행도 정말

자주 다녔는데 말이야.

요즘 들어 그때가 더 많이 생각나는 거 있지?

차타고 신나는 노래 들으면서

다른 사람 눈치하나 안보고 따라 부르기도 하고,

마음에 드는 곳 있으면 잠시 멈춰서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 잔뜩 먹고! 식곤증에 창문 열어

물 흐르는 조용한 곳에서 낮잠도 자면서 말이야!

(M2 : 칵마다파카 – Young [03:20])

지금 시험기간 다가와서 안 그래도

스트레스인데 누구 놀리는 거냐고?

에이~ 설마 그럴 리가! 단지 그런 추억이 새록 새록

떠오르는 요즘, 떠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잖아?

그래서! 바로 내가 여행간 기분이 들 만한

이야기를 잔뜩 가져왔단 말이야!

이 이야기들을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들려주고 있어.

하지만! 그냥 여행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음식이겠지?

관광 계획을 기획하시는 분들이 해주신 말이 있어.

여행 중에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확한 시간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해. 그러면 그 여행이 힘들었어도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고 그랬네.” 하면서

괜찮아진다고 해. 그만큼 여행에서 음식이

중요하다는 말씀!

그렇다면 우리 식도락 여행 떠나보지 않을래?

(M3 : 너티벌스 – Baby pig [03:03])

가끔은 혼자 떠나는 여행이 좋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과, 또 마음 맞는 사람과

함께 간다면 그 행복이 배가 되지 않겠어?

그래서 내가 들려줄 이야기에서는

마치 친구 같은 삼촌과 조카가

우리나라 전국의 유명음식들을 먹으러

식도락 여행을 가는 거라고? 식끌벅적 전국일주는

똑똑한 삼촌과 귀여운 조카 똘이의

시끌시끌한 여행이야기를 들으며

그 음식이 유명한 이유까지 알려주는 방송이야!

(S2 : 프롬 – 봄맞이 가출 [03:32])

수현아? 수현아! 뭐 하고 있어?

혹시 아직도 누구를 말하는지 모르겠어?

지금 이 방송을 듣고 있는 너! 바로 너 말이야.

나는 너와 정말 함께하고 싶다고~

수요일 저녁에는 맛있는 향토음식에 읽힌 이야기

들으며 마치 여행간 기분도 느껴보고

똘이와 삼촌의 즐거운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을래?

다음에는 널 위한 또 다른 이야기를 가져올게.

어때? 나 CUB랑 함께하지 않을래?

수현아~ 수현아~ 뭐 하니!(노래 부르듯)

이인영 실무국장  96dlsdu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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