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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 GO!양이 - 골목에서 마주친 냥아치들!2017년 4월 13일 목요일

제작 : 백수민 / 아나 : 김현영 / 기술 : 백수민

(S1 : 스탠딩 에그 – 무지개[3:09])

안녕! 오늘도 터키 날씨는 맑음이야!

아침에 쏟아지는 햇빛을 받으며

눈을 뜨는 기분은 정말로 행복해.

우리 고양이들은 따뜻한 곳을 정말로

좋아하기 때문에 늘 햇볕이 머무는 장소를

귀신같이 찾아내곤 하지!

그리고선 식빵처럼 몸을 웅크리고

잠이 들면 누가 데려가도

모를 만큼 스르르 잠이 들어.

아 참 어제 들렸던 술탄 아흐메트 공원에서

들었던 무시무시한 소문 기억하지?

뭐야, 기억 못 하는 거야?

이 터키라는 나라에 일명 냥아치가

산다는 소문 말이야!

오늘은 그 소문의 진상을 파헤치러 가보자고!

(M1 : 한살차이 – 속삭임[3:03])

오늘의 목적지로 향하는 길에는

터키어로 ‘회색 매의 아치’라는 뜻을 가진

거대한 발렌스 수도교가 있어!

로마제국의 발렌스 황제 시대인

378년에 지어졌으며,

오스만튀르크 시대까지

주변에 있는 물을 끌어다가

궁전에 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했다고 해!

처음 세워졌을 때는 길이가 1km나 되었지만

지진이나 비바람 등으로 무너져 내리고

지금은 800m 정도만 남아있어서

아쉬움이 남지만 말이야.

길이도 길이지만 높이 또한 무시할 수 없어!

무려 26m로 규모가 매~우 크지!

하지만 현재는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올라가는 것도 금지되었으니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겠지?

이 발렌스 수도교를 지나면!

멋진 풍경을 마주할 수 있을 거야!

바로 공원이 너의 눈 앞에 펼쳐질 테니까!

(M2 : 양정승, 색깔 속의 비밀- 연애의 시작[3:20])

공원의 아름다움에 취해있긴 아직 일러!

우리의 진짜 목적지는 이곳이 아니니깐 말이야!

이 공원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사원,

바로바로 세흐자데 메흐메트 사원이

터키를 들썩들썩하게 한 소문의 근원지라고!

이 사원은 첨탑이 멋있기로도 유명하지만

정원이 아름다운 거로도 많이 알려져 있어.

이스탄불의 거의 모든 사원에는

대체로 고양이가 있지만

이곳 세흐자데 사원은

유독 그 수가 많아서 유명하다고 해.

많은 사람이 실제 이름보다

고양이 사원이라고 부를 정도니깐

그만큼 고양이들이 붐빈다는 이야기겠지?(웃음)

특히 사원과 공원 사이로 난 골목은

이스탄불 최고의 고양이 골목이나

다름없다고 볼 수 있어!

얼마나 많은 고양이가 살고 있는지

어디 한번 함께 가서 확인해보도록 하자!

벌써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

(M3 : 타린 - 닿을락 말락[2:52])

잠깐! 고양이들을 만나러 가기 전에

세흐자데 사원의 소개를 잊을 순 없지!

나, 슈나가 친절하게 설명해주도록 할게!

여긴 터키 이스탄불의 파티흐 지구에 있는

오스만투르크 시대의 모스크로

왕자의 모스크라도 불리기도 해.

술탄 술래이만 1세가

21세에 사망한 장자 메흐메트를 기리기 위해

5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세운 모스크지.

설계는 왕실 수석 건축가 시난이 맡았다고 하는데

이 모스크가 시난의 업적 중

가장 오스만튀르크 양식에 충실한

최초의 대형 건축물로 알려져 있어.

규모가 매우 큰 편인데,

예배실의 돔 천정의 높이가 37m!

지름은 19m에 이르러,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가?

흰색과 연한 붉은색 대리석을

주요 건축자재로 사용했으며,

모스크에 있는 첨탑 2개는

돋을새김과 테라코타 상감으로

기하학적 무늬가 새겨져 있어

매우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지~

(M3 : 와인루프 - 같았으면해[3:54])

외관도 외관이지만 내부 또한

그냥 지나칠 순 없지!

모스크의 안뜰에는 무라드 4세가

헌정한 이슬람 세정의식용 분수가 있어.

그리고 예배실 내부의 천정은

중앙 돔에서 사방으로 반원형 돔이 연결되어 있어

활짝 핀 꽃의 형상을 하고 있는데

당시 건축 기술의 극치를 보여준다고 하는

극찬을 받고 있을 만큼 아름답다고 해.

이외에 모스크 주변을 알려주자면,

뒤편에는 메흐메트 왕자와 그 일가의 영묘가 있고!

물론 이 영묘 또한 시난의 설계로 건축되었지.

영묘를 지나 바깥쪽 화랑을 따라 가보면

두 개의 종교학교, 대상들을 위한 숙소,

빈민구제소 등이 복합단지를 이루고 있단다!

후아~ 이 정도면 세흐자데 사원에 대해서

더는 모르는 점이 없겠지?

이제 저기 골목 사이로

고양이 꼬리가 보이는 것 같은데

함께 쫓아가 보자고~

(M5 : 볼빨간 사춘기 - 초콜릿[3:09])

골목을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저 고양이 무리!

어제 들었던 그 소문의 주인공들이

틀림없어 보이지?

이곳 냥아치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건

아무래도 살라미일 거야!

이스탄불에서는 살라미를

대형마트에서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데다가

고양이들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어서

많은 사람이 고양이 먹이로 사곤 하거든.

어! 저기 행인들을

냥아치들이 둘러싸고 있어!

이 골목을 지나가려면

자기들에게 통행세를 내야 한다는 거야, 저거!

행인들이 먹을 것을 나누어주면

고양이들은 자신들이 언제 냥아치짓을 했냐는 듯이

입을 싸~악 닦고 가만히 앉아있다니깐~

그렇게 행인들이 냥아치들 때문에

옴짝달싹 못 하고 있던 때에

하늘에서 비가 한 방울 떨어지더니

이내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했어.

(S2 : 어반자카파 - Let It Rain[3:28])

쏟아지는 비를 피하려고

사원 속으로 몸을 숨기고 나니

재미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어.

바로 갑자기 내린 비 때문에

사람들은 물론 고양이들도

사원 건물 이곳저곳으로 들어간 모습 말이야!

지금 이 상황에서는 사람이나 고양이나

모두 같은 처지가 되었고,

이곳 사원은 사람과 고양이, 모두에게

공평하게 피신처를 제공해주는구나.

고양이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애꿎은 빗방울을 맞기 싫어하는

여린 존재라는 점, 잊지 말라고!

그럼 오늘은 이만 헤어져야 할 시간이야.

어서 비에 흠뻑 젖은 내 털을

말리러 가야 하기 때문이지!

나는 뽀송뽀송한 상태가 좋거든!

다음에 다시 만나자, 안녕~

백수민 수습국원  skstbvjcjq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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