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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으러 가챠! - 새벽에 달콤한 먹을거리가 먹고 싶을 땐 컵케이크 자판기2017년 4월 10일 월요일

제작 : 백수민 / 아나 : 김채은 / 기술 : 백수민

(S1 : 타루 – 봄이왔다[3:28])

안녕하세요, 창원대학교 학우 여러분!

비가 온 뒤 날씨가 이제 정말로 봄다워져서

옷차림이 한결 가볍게 바뀐 것 같네요!

맑은 날씨를 보며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지만

다가오는 중간고사 때문에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으실 학우분들을 위해

오늘도 재미있는 사연을 준비해서

‘뽑으러 가챠!’가 돌아왔습니다!

저번 주에 소개해드렸던

장수풍뎅이 자판기와는 조금 색다르게

봄과 같이 달콤한 자판기가 등장한다고 하니

벌써 궁금하시죠?

그럼 오늘도 다 함께 외치며 시작해볼까요?

하나! 둘! 셋! 뽑으러~ 가챠!

(M1 : 소행성186, 파랑망또 – 넌 말야[3:28])

사연자 : 저는 지금의 아내를

소개팅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검정 긴 생머리에 뽀얀 피부를 가진 그녀는

첫눈에 반하기에 모자람이 없는 모습이었죠.

청순한 외모, 야리야리한 몸매와 달리

먹는 양이 어마어마했던 것도 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음식을 깨작깨작 먹는 것보다 복스럽게 먹는 편이

제 눈에는 훨씬 보기 좋거든요.

그렇게 그녀와 하루, 이틀 만나는 날이 늘어나고

혼자 있는 시간보다 함께 보내는 시간이

하루 대부분이 되어가던 시기에

저는 그녀에게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렇게 그녀와 전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고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네요!

결혼하고 난 후에도 여전히 아름다웠던 그녀지만,

요즈음에는 그녀가 더욱 사랑스럽고,

바라보기만 해도 즐겁습니다.

왜냐고요?(잠시 쉬고) 지금 그녀의 뱃속에

저희 사랑의 결실인 아이가 있기 때문이죠!

배가 점점 불러오는 만큼

아이에 대한 기대 또한 점점 커지고 있었습니다.

(M2 : 타루 – 사랑에 빠진 딸기[3:17])

사연자 : 평소에도 먹고 싶은 것이 많았던 아내지만

임신한 이후에는 더욱 그랬습니다.

특히 달콤한 디저트 종류에 꽂혀버렸죠.

소개팅 당시에도 카페에서

레드벨벳 컵케이크를 시켜먹던 아내가

생각나네요.(웃음)

살이 찌면 안 되기 때문에

음료는 아메리카노를 먹어야 한다고 하면서 말이에요.

속으로는 ‘살이 찌기 싫다면

음료를 아메리카노로 먹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레드벨벳 케이크를 먹지 말아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그런 엉뚱한 모습마저

저에게는 그저 귀엽기만 했었죠.

요즘에는 컵케이크 이외에도

초콜릿, 아이스크림, 마카롱, 타르트 등

다양한 디저트 종류를 먹고 싶어 하기에

퇴근길에 늘 양손 가득 사 들고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문제는 발생했어요.

밤늦게 함께 영화를 보며 주말을 보내고 있을 때,

그녀는 저에게 나긋이 말했습니다.

레드벨벳 컵케이크가 먹고 싶다고요.

(M3 : 소행성186 – 10시40분[3:01])

사연자 : 평소에는 제가 회사에서 일하고 있을 때,

그날 먹고 싶은 음식을 말해주었기에

퇴근길에 어렵지 않게 사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날은 밤늦은 시각이라

컵케이크를 어디에서 구해야 할지 걱정되더라고요.

하지만 어쩔 수 있나요? 컵케이크를 먹고 싶다며

간절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아내를

모른척할 수 없어 얼른 집 밖으로 나섰습니다.

역시나 거리는 어둠으로 뒤덮여있었으며,

드문드문 켜져 있는 불빛은

편의점들뿐이라 실망은 커져만 갔습니다.

그래도 24시간 영업을 하는 카페가 눈에 띄어

여러 군데 들어가 보았지만

컵케이크는커녕 디저트 종류는

이미 다 팔리고 없다는 대답만이 돌아왔습니다.

컵케이크를 포기하고

편의점에 들러 간단한 빵이라도

사가야 하나 한숨을 내쉬고 있던 그때!

제 눈에 들어오는 분홍색 자판기가 있었습니다.

색깔만큼이나 달콤한 무언가를 팔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한달음에 그곳으로 달려갔죠.

(M4 : 타루 – 예뻐할게[3:31])

사연자 : 자판기와 가까워지자

제 짐작이 맞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자판기는 이 순간 저에게는 어떤 음식보다

달콤한 무언가를 팔고 있었습니다.

바로바로! 제 아내가 먹고 싶다던 컵케이크를 말이죠!

분홍색 자판기에는 하얀색 글씨로

컵케이크 ATM이라고 떡하니 적혀있었습니다.

누가 봐도 컵케이크 자판기라는 걸

알 수 있게끔 말이에요!

자판기에는 터치스크린이 자리 잡고 있어

손쉽게 클릭해 컵케이크 종류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찾던 레드벨벳 컵케이크는 물론

다크 초콜릿, 스트로베리, 바닐라 등

입맛에 따라 원하는 컵케이크를 선택할 수 있을 만큼

폭넓은 종류를 자랑하고 있었죠.

저는 고민 없이 레드벨벳 컵케이크를 선택했지만요!

그렇게 종류를 선택하자 자판기에서는

실시간으로 냉장고에서 나온 컵케이크가

아기자기한 상자에 담기고

포장까지 되는 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M5 : ROO – Baby I Love You[3:40])

사연자 : 예쁜 포장에 한번! 그 맛에 한번!

아내는 컵케이크에 대해 칭찬 일색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고맙다며 해맑은 미소를 지어주었죠!

아내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게 도와준

컵케이크 자판기, 정체가 뭘까요?

컵케이크 자판기를 운영하는 건

바로 세계에서 제일 먼저 생긴 컵케이크 집,

스프링클스 컵케이크였어요.

레드벨벳 컵케이크로 유명하지만, 그 외에도

10여 종의 컵케이크 종류가 있으며

베벌리힐스에서 시작해 지금은 미국 곳곳에

지점을 둘 만큼 성장한 디저트 가게죠!

컵케이크를 매장에서 직접 살 수도 있지만,

매장 주변에 위치한 자판기를 통해

주문하는 재미가 쏠쏠하여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

주문과 동시에 시작되는 노래가 중독성이 강해

온종일 흥얼거리게 된다는 말도 있을 정도라네요.

강아지용 간식 컵케이크도 판매한다고 하니

애완동물을 기르시는 분들도 이용해보는걸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컵케이크 자판기를 통해 언제든지

달콤함을 꺼내보시길 바라요!

(S2 : 10cm – 니가 참 좋아[3:20])

오늘 만나본 컵케이크 자판기 이야기,

어떻게 들으셨나요?

오늘은 다들 점심 드신 후에

달콤한 디저트 드시러 가시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많은 스프링클스 매장 중에

자판기가 설치된 매장은 한정되어 있으니

잘 알아보고 가는 것, 잊지 마시길!

한입 가득 달콤함을 선사하는 컵케이크처럼

친구에게 달콤한 한마디 전하는 날이 되면

어떨까 싶네요! 평소에는 쑥스러워서 하지 못했던

칭찬도 용기 내 입 밖으로 꺼내본다면

생크림처럼 부드러운 관계가 이어지지 않을까요?

그럼 오늘은 이만 헤어져야 할 시간이에요.

다음 주에 또 다른 이색자판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다음에 시간에 만나요~

백수민 수습국원  skstbvjcjq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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