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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H의 심리상담 - 스탕달 증후군2017년 3월 31일 금요일

제작 : 민항섭 / 아나 : 민항섭 / 기술 : 백승협

(S1 : 피아노 포엠 - 당신이라면 좋겠습니다 [3:39])

여러분은 지금 건강한 정신상태를 갖고 계십니까?

나같이 건강한 사람이 정신병에 걸릴 리 없다구요?

단지 성격이 이럴 뿐인데

이게 무슨 정신병이냐구요?

여러분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대한민국 국민의 27.6%는

평생에 한 번 정신질환이 발병한다고 하는데요.

즉 대한민국 국민 약 4명 중 1명은

현재 정신질환을 앓고 있거나

이전에 앓았던 적이 있다는 거죠.

자, 그렇다면

정신질환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고

과연 나에게 해당하는 것이 있는지

저 닥터 H와 한번 알아볼까요?

(M1 : Akira Kosemura - Light Dance [4:52])

여러분들은 뛰어난 예술작품들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

가슴이 먹먹해지거나,

뭔가 탁 트이는 기분을 받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호흡곤란, 현기증, 위경련, 전신 마비 등의

이상 증세를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예술작품들을 보고 이러한 증세를 보였다면

스탕달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겠네요.

(M2 : Akira Kosemura - Joy [4:38])

스탕달 증후군은 프랑스 소설 ‘적과 흑’의 작가

스탕달에게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스탕달은 평소 미술작품을 즐겨 감상한다고 하는데요.

1817년 스탕달은 이탈리아 피렌체를 여행하던 중

교회에서 미술작품 하나를 보고

순간적으로 흥분상태에 빠져

호흡곤란까지 겪게 되었다 하네요.

(M3 : Akira Kosemura - Playground Of Justice [3:55])

스탕달 증후군에 관해선

꽤 재밌는 일화가 하나 있는데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네덜란드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 고흐.

고흐는 평소 미술작품에 관해

유별난 관심을 가졌다고 합니다.

고흐는 1885년,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이 개관하자

그곳에 있는 미술작품들을 보기 위해

방문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렘브란트의

‘유대인 신부’라는 작품에 매료되어

같이 간 친구가 구경을 모두 마치고 돌아왔는데도

똑같은 자리에서

계속 그림을 바라보며 서 있었다 하네요.

고흐는 심지어 이런 자신을 말리는 친구에게

그림 앞에서 2주만 보내게 해준다면

남은 수명의 10년이라도 떼어 줄 수 있다는

말까지 했다고 하네요.

(S2 : 피아노 포엠 - 영혼을 팔기에 좋은 계절 [3:51])

꽤나 인상 깊은 예술작품을 보게 된다면

숨이 멎을 정도의 충격을 받을 순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진짜로 숨이 멎어버리면

조금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아무리 작품이 좋다 한들

건강에 이상이 생길 정도로 좋아하면

그것 또한 큰 문제일 테니

조금 주의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의 심리상담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는 무언가 옆에 없으면

불안증세를 느끼는 블랭킷 증후군에 대해 다룰 테니

다음 주에도 꼭 들어주세요~

민항섭 제작부장  hunsup456@naver.com

<저작권자 © CUB,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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