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심지연 / 아나운서 : 조수현 / 기술 : 박서인

(S1 : 강수지 - 보랏빛 향기 [03:28])

그 때 그 시절, 음악에 젖어

울고 웃었던 때가 그리우신가요?

그 시절 당신의 추억 속에

빠져들 수 있는 노래를

들려드립니다. 발신음이

울리면 추억하고 싶은

연도와 0번을 눌러주세요.

이.공.공.오. 선택하신

연도가 맞으십니까?

2005년도 추억의 노래

첫 번째는 프리스타일의

‘Y’(와이)입니다.

1번을 누르시면 잠시 후

노래를 들려드리겠습니다.

(M1 : 프리스타일 - Y [04:40])

이 곡은 친형제 힙합 듀오,

프리스타일의 정규 3집

수록곡인데요. 타이틀곡

이었던 ‘남자들의 세계’를

뒤로 하고, 'Y'가 싸이월드

미니홈피 음악으로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죠.

이러한 인기에도 불구하고

프리스타일은 'Y'라는

곡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힙합 그룹이 사랑을 얘기하며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

자존심이 상했다고 밝혔죠.

하지만, ‘Y'의 인기 덕에

음악 생활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어

지금은 가장 애정하는

곡이라고도 합니다.

(M2 : izi - 응급실 [03:45])

추억의 노래 두 번째는

‘izi’(이지)의 ‘응급실’입니다.

이 곡은 드라마 ‘쾌걸춘향’의

OST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18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노래방 대표 애창곡으로

꼽히죠. 실연의 아픔이

있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가사 내용은 응급실과는

전혀 연관 없지만 (쉬고)

죽을 것 같은 실연의

고통이 응급 상황이라는

메타포로 해석된다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정작

이 곡을 만든 작곡가도

제목을 응급실로 지은

이유를 모른다며 방송에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답니다.

두 개의 곡 소개가 종료되었는데요.

통화연장을 원하시면 동전을

추가로 투입해주시길 바랍니다.

(M3 : 버즈 - 가시 [04:02])

통화 시간이 5분 추가되었습니다.

탄탄한 실력으로 록 음악계에

버즈 이펙트라는 단어를

탄생시킨 밴드의 노래죠?

추억의 노래 세 번째는

버즈의 ‘가시’입니다.

당시 10대와 20대에 버즈의

인기는 폭발적이었는데요.

음악방송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그 시절,

우리는 모두 버즈였다.’라는

말을 탄생시키기도 했답니다.

이 곡은 버즈의 기타리스트,

윤우현 씨의 자작곡인데요.

초반의 버즈가 선보였던

서정적 감수성을

유지하면서도, 안정적이며

화려한 연주와 보컬 실력을

녹여낸 것이 많은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습니다.

(S2 : 이승기 - 내 여자라니까 [04:06])

신청하신 연도의 노래

재생이 완료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떠올린 추억속의

당신은 어땠나요? 언제

어디서든 그 때가

그립다면 #1315*을

눌러주세요!

심지연 정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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