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박물관에서는 2월 15일부터 일본군 ‘위안부’ 특별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특별전시 <관부재판과 끝나지 않은 Herstory>는 일본이 위안부에 대해 단 한 번 인정했던 순간인 관부재판을 되새기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관부재판을 승리로 이끌었던 여성운동가 故 (고) 김문숙의 생애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창원대는 2021년 김문숙 이사장의 별세 후 <민족과 여성 역사관>에서 소장하고 있었던 관부재판 관련 기록물을 조사하여 이번 특별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인터뷰 - 중국학과 최정인]

Q. 특별 전시회를 보고 난 소감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평소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두 전시회를 함께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좋았어요. 

특히 일본군 ‘위안부’와 정신대라는 두 단어를 혼용하여 사용하면 안 된다는 점을 알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와 더불어 작년에 개최한 <하와이 한인 묘비> 특별 전시회를 일본군 위안부 전시회와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3월 28일까지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하와이 한인 묘비 특별 전시회는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일본군 위안부 특별 전시회는 2층 조현욱 아트홀에서 진행됩니다.

이처럼 박물관에서는 역사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통하여, 학우들의 역사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故(고) 김문숙의 자녀인 김주현은 여성운동가로서 어머니의 삶을 기억하고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개최된 전시회는 국립대학육성사업, 여성가족부의 후원과 함께 진행됩니다. 

기간은 2월 15일부터 5월 19일까지이며, 무료로 전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학우들이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특별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라며 이상 CUB 뉴스였습니다.

전시은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저작권자 © CUB,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