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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세탁소 14주차2022년 11월 30일 수요일 저녁방송

제작 : 박예슬 / 아나운서 : 홍예원 / 기술 : 박예슬

(S1 : 비비 – 비누 [03:03])

어서오세요~ 고민과 걱정을

털어주는 걱정 세탁소입니다.

오늘은 어떤 걱정을 가지고

오셨나요? 저만의 특별한

세탁 비법으로 얼룩진 마음을

깨끗하게 지워드리겠습니다.

아~ 목도리를 맡기러 오셨군요.

상태를 보니 먼지가 꽤 많이

쌓인 것 같네요. 목도리에

담긴 사연을 말씀해주시면

세탁기가 돌아가는 동안

제가 이야기를 들어드릴게요.

세탁 소요 시간은 20분입니다.

(M1 : 더보이즈 – Christmassy! [03:26])

아~ 크리스마스 행사를

준비하는 백화점 직원이셨군요.

벌써 12월이 훌쩍 다가왔네요.

부쩍 추워진 날씨와 함께

왠지 모르게 들뜨는 요즘인데

오늘은 어떤 걱정이 있어서

오셨나요? 비밀 보장은

확실하게 해드리겠습니다.

음~ 매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나를 위한

선물을 챙기신다고요?

(웃음) 지난 1년간 수고한

나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라니

(쉬고) 매년 그날만을

기다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어서 겨울이 오길

손꼽아 기대하고 있었으니까요!

(M2 : 비투비 – 울어도 돼 [03:38])

오늘 들고 오신 목도리를

언제 구매했는지 모르신다고요?

사회초년생에게 꽤 비싼

가격이었을 것 같은데 (쉬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충동적으로 구매하게 되죠.

알록달록한 거리에는 캐롤이

흘러나오고, 백화점도 들뜬

마음을 가진 사람들로 가득

차니까요. 연말이 되면 저절로

지갑이 열리는 것 같습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죠.

괜스레 설레는 기분과

차가운 공기 때문인지 (쉬고)

크리스마스가 되면 구매

욕구가 불타올라요. 저도

사고 싶은 물건이 많아

이것저것 담다 보니 (쉬고)

어느새 장바구니가 가득 찼답니다.

(M3 : NCT DREAM – JOY [02:58])

이야기를 듣다 보니 손님은

충동적으로 구매를 하시는 것

같아요. 오랫동안 세탁소를

운영하며 느낀, 몇 가지 조언을

해드려도 될까요? (쉬고)

첫 번째는 목표를 적는

것입니다. 충동을 다스리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자신의 시간을 우선순위에

따라 사용하도록 해야 해요.

그런 다음 스스로 적어둔

목표에 부합하는 행동인지

확인하는 것이죠.

만약 100만원을 모아야

한다면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른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택시를 타는 습관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처럼

말이죠. 행동을 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게 될 거예요.

(M4 : B1A4 – 크리스마스잖아요 [03:50])

두 번째는 장바구니에 담는

것입니다. 순간의 욕구가

시간이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오기 마련이에요. 그러니

무언가를 구매하려 할 때

(쉬고) 바로 결제하는 대신

24시간 동안 장바구니에

담아두는 거죠. 그 시간 동안

정말 필요한지 생각하고

결정해보세요. 저 같은 경우도

크리스마스 한정판 트리를

이 방법을 이용해 참아냈답니다.

세 번째는 계획적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혼자서 해결하기엔

쉽지 않죠. 그리고 나 자신과

타협할 수 있어요. 그러니

계획을 잘 세우고, 잘 지키는

친구를 자세히 관찰해보세요.

어떤 소비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소비의 우선순위는 무엇인지

말이죠. 배울 점이 많은 사람과

함께 있으면 손님에게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M5 : SS501 – Snow Prince [03:25])

사람에게 순간적인 욕구는

어린아이 눈앞에 놓인

마시멜로우와 같습니다.

당장에 달콤한 유혹에

흔들리기 십상이예요.

넘어가면 안될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감정적으로

행동하게 되죠. 그럴 때일수록

충동적인 것보다는 신중한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말 필요한 것을 찾은 후

적절한 때에 보상을 해보세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마시멜로우를 먹는 것과 (쉬고)

무언가를 성취한 후 먹는

마시멜로우는 다르니까요.

이 시간을 이겨내면 더욱

성장하리라 제가 장담합니다.

올바른 소비 습관을 가지게

된다면 저희 세탁소를

다시 찾아와 주셔야 해요!

(M6 : 인피니트 – 하얀 고백 [04:07])

이야기를 듣다 보니 벌써

세탁이 다 되었네요! 잔뜩

묻은 먼지는 깨끗하게

털어냈는데 (쉬고) 밋밋한

목도리가 눈에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제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목도리로

만들어 드릴게요.

수선이 끝났습니다. 까만

목도리 앞부분에 손님의

이름을 새겨 하나밖에 없는

목도리를 만들어주었답니다.

이 목도리를 매고 추운 겨울,

올바른 구매를 하는 건

어떨까요? 손님이 절약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수선했으니까요!

(S2 : 너드커넥션 – 좋은 밤 좋은 꿈 [04:27])

오늘 가져오신 걱정과

고민이 조금 털어지셨나요?

오늘의 세탁비는 손님의

기대 1방울입니다. 깨끗해진

목도리처럼 마음속 걱정도

말끔히 지워졌길 바라며

(쉬고) 아쉽지만 오늘

운영을 마지막으로 새로운

세탁 비법을 연구하려고 해요.

조만간 새롭게 변신한 세탁소를

꼭 다시 찾아주세요.

그럼 조심히 가세요.

박예슬 정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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