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RADIO 점심방송
체인지무비즈 11주차2022년 11월 07일 월요일 점심방송

제작 : 심지연 / 아나운서 : 홍예원 / 기술 : 심지연

(S1 : LauV - I Like Me Better [03:17])

어서오세요, 당신의 소설을

영화로 바꾸어드리는 체인지

무비즈입니다. 앞에 있는

화면에 원하시는 소설을

입력해주세요. 필름이 제작

되는 동안 키포인트에 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한국 소설가 ‘김훈’의

‘남한산성’을 가져오셨군요?

‘칼의 노래’에 이어 나온

역사소설이죠.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 포위 기간 동안

성 내에서 벌어진 모습들을

그려냈는데요. 특이하게도

소설 문장의 주어가 모두

같은 단어로 시작한답니다.

(M1: 송소희 - 여우비 [03:57])

첫 번째 키포인트인 영화의

줄거리에 대해 먼저 설명해

드릴게요. 영화는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 안에서의

47일을 풀어냈습니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

치욕을 참고 항복해야

한다는 주화파 최명길과

끝까지 항전하여

죽음을 택하자는 척화파

김상헌이 대립하는데요.

그 사이에서 번민하는

인조의 갈등을 다루죠.

이 작품은 흥행을 위해

스토리를 각색하는

다른 역사영화들과는

달리, 고증을 최대한

살려 담담하게 역사를

풀어낸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M2 : 심규선 - 달과 6펜스 [04:07])

두 번째 키포인트는 ‘남한

산성’의 작가 ‘김훈’입니다.

김훈 작가는 이 작품으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소설의 서두에는 김훈의

당부가 하나 적혀있는데요.

바로 ‘이 책을 실제 역사로

받아들이지 말 것‘이랍니다.

김훈 작가는 본인의

소설 속 인물이 실제 역사로

굳혀질까 걱정이 많았다고도

말한바 있죠. 이후, 영화로

제작된 ‘남한산성’을 보고나서

소설로 표현하고자 했던

의도를 영상으로 잘 표현

해냈다며 극찬을 했다고 합니다.

(M3: 안예은 - 새 날 [05:12])

세 번째 키포인트, 영화와

소설의 차이점에 대해

들려드릴게요. 영화에서는

러닝타임 상 표현하기

어려운 몇몇 장면이

잘리기도 했습니다.

소설 속 이야기의 주제를

좁히고 압축하여 전개

하기도 했죠.

이 외에도 소설과는

다른 결로 흘러가는

내용들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영의정

‘김류’는 원작 이상으로

소심하게 묘사되었습니다.

원작에서는 답답하지만

결정적 상황에서 마냥

비난할 수 없는 인물이죠.

하지만 영화에서는 그저

밉상으로 표현되는데요.

감독은 시종일관 진지하고

암울한 영화의 분위기를

풀어주는 개그 담당으로

김류를 연출했지만 이는

역사적 인물 비하 논란을

자아내기도 했죠.

(S2 : (여자)아이들 - MOON [03:20])

와~ 말씀드리는 동안 벌써

필름이 다 완성되었네요.

온도와 습도에 유의해주시고,

지문이 묻지 않도록

잘 보관하시길 바랍니다.

영화로 보고 싶은

소설이 있다면 이 곳,

체인지 무비즈를 찾아주세요!

 

 

심지연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저작권자 © CUB,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지연 수습국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