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RADIO 저녁방송
히스토리드 12주차2022년 05월 20일 금요일 저녁방송

제작 : 김보경 / 아나운서 : 이현경 / 기술 : 유수민

(S1 : Sufjan Stevens – Mystery of Love [04:09])

역사를 읽어주는 박물관,

‘히스토리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전시실 입구에는

관람객분들의 작품 감상을

도와줄 헤드폰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필요하신 분들은

착용 후, 입장해주시길 바랍니다.

소리는 잘 들리시나요?

헤드폰을 착용하셨으면

지금부터 안내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전시관에는 ‘트로이 전쟁’에서

사용된 구조물이 재현되어

있는데요. 구조물의 명칭은

‘트로이 목마’입니다.

(M1 : EXO – EL DORADO [03:59])

‘트로이 전쟁’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전쟁인데요.

많은 역사학자들이 ‘트로이

전쟁’은 어느 시인의 상상력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트로이 유적지가

발견되면서 도시 국가 트로이의

존재가 증명되었는데요. 이에

따라 ‘트로이 전쟁’이 실제로

있었다는 의견도 등장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트로이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잠시 들려드릴게요.

전쟁의 발단은 바다의 여신

‘테티스’의 결혼식입니다.

결혼식에는 모든 신이 참여했지만,

불화의 여신 ‘에리스’만 초대받지

못했는데요. 이에 화가 난

‘에리스’는 결혼식장에 황금

사과를 던져 복수합니다.

(M2 : Sia – Unstoppable [03:37])

황금 사과에는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어요. 이는 올림포스

최고의 여신 ‘헤라’와 지혜의

여신 ‘아테나’, 그리고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싸움을

불러일으켰죠. 이들의 갈등

해결을 위해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나서는데요. 그는

어떤 여신에게 황금 사과를

건네줘야 할지 한참 고민합니다.

고민 끝에 ‘파리스’는 황금

사과의 주인으로 ‘아프로디테’를

선택했어요. 그녀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소개받기 위해서였죠.

이러한 판결은 다른 두 여신의

제안이었던 영원한 힘과

권력을 거절한 선택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당시 트로이는

힘과 권력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군사력이 매우 막강했다고

추측할 수 있어요.

(M3 : Kelly Clarkson – Stronger [03:41])

‘파리스’는 아프로디테로부터

‘헬레네’라는 여인을 소개받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스타르타’의 왕,

‘메넬라오스’의 아내였는데요.

그런데도 ‘파리스’는 ‘헬레네’를

자신의 나라로 데려갑니다.

눈앞에서 아내를 빼앗긴

‘메넬라오스’는 트로이에

쳐들어가려고 해요. 하지만

최고 강대국이었던 트로이를

혼자서 공격하기에는 무리였습니다.

그래서 ‘미케네’와 그리스

연합군의 도움을 받아 트로이를

공격하죠. 이것이 ‘트로이

전쟁’의 시작입니다.

(M4 : 세븐틴 – Fearless [03:14])

‘트로이 전쟁’에서 큰 활약을

펼친 인물은 ‘아킬레우스’였어요.

그는 트로이군의 총사령관인

‘헥토르’를 무찌릅니다. 하지만

여전히 트로이는 함락되지

않았는데요. 이때, 그리스군의

‘오디세우스’는 ‘트로이 목마’

작전을 생각해냅니다.

그리스군은 전쟁을 포기한

것처럼 꾸며놓고, 거대한

목마를 트로이 성 앞에

세워뒀어요. 그리고 목마 속에

그리스군의 정예 병사들이

숨어있었죠. 그리스가

항복했다고 생각한 트로이군은

목마를 성안에 들이는데요.

트로이군이 방심한 사이,

목마에 숨어 있던 그리스

병사들이 공격을 시작합니다.

이렇게 트로이 목마 작전은

대성공을 거두는데요. 결국,

대부분의 트로이인들이

몰살당하고 맙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아이네아스’라는

인물은 살아남았어요.

(M5 : X Ambassadors – HEY CHILD [03:27])

아프로디테는 트로이의 왕족

출신인 ‘아이네아스’에게

새로운 트로이를 세우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이에 따라

‘아이네아스’는 흩어진 트로이

유민들을 모아 이탈리아

중부에 새로운 국가를 세우는데요.

이때 세워진 나라는 이후에

‘로마’의 기원이 됩니다.

허구와 사실이 섞인 ‘트로이

전쟁’ 이야기는 작은 도시

국가였던 ‘로마’에서 시작됐어요.

초기의 ‘로마’는 인구가

10만 명도 되지 않는 매우

작은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조금씩 나라를 확장하고

넓혀가며 그리스와 전쟁을

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당시 최강국이었던 그리스를

정복하고 로마 제국을

건설하기까지 이르죠.

(M6 : AJR – Weak [03:20])

로마 제국을 건설한 이후,

로마인들은 자신들의 신화가

초라하다고 느낍니다. 또한,

그리스 정복 후 접하게 된

그리스의 문명 수준에 열등감도

느끼죠. 그래서 로마인들은

여러 시인과 역사가들을

모아서 그리스를 뛰어넘을

방안을 연구하기 시작합니다.

연구를 하던 중, 로마인들은

그리스와의 전쟁에도 10년간

함락되지 않았던 ‘트로이’라는

국가를 발견하는데요.

그들처럼 강국의 아우라를

원했던 로마인들은 트로이의

이야기로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내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트로이 전쟁’의 이야기는

신화와 실제 역사의 중간에

서 있는 사건으로 볼 수 있어요.

(S2 : Charlie Puth – Left Right Left [03:26])

제12전시관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즐겁게

관람하셨나요? 다음 전시관에는

‘자유의 여신상’에 관한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계속해서

관람을 원하신다면 다음

전시관으로 이동해 주세요.

김보경 정국원  cubradio@gmail.com

<저작권자 © CUB,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보경 정국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