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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커리어 7주차2021년 10월 13일 수요일 저녁방송

제작 : 김보경 / 아나운서 : 김은지 / 기술 : 김보경

 

(S1 : 페퍼톤스 – 행운을 빌어요 [04:20])

씨유비 티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쉬고)  저는

드라마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제작에

참여한 김은지입니다.

저에게는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숨은 비결이

있는데요. 바로, 등장인물들의

직업을 설정하기 위한 수첩이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번 작품의

현장 수첩을 공개해볼게요!

(M1 : LANY – if this is the last time [03:23])

아! 그전에 드라마 줄거리부터

잠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희

드라마에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그루’가 등장해요. 그는

아버지와 함께 ‘무브 투 헤븐’이라는

유품 정리업체를 운영하고 있죠.

그러던 어느 날, 그루의 아버지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게 되고

그는 혼자 남겨지게 됩니다.

그루의 아버지는 자신의 동생인

‘상구’를 그루의 후견인으로

미리 정해뒀는데요. 그 덕에

그루는 무리 없이 계속해서

‘무브 투 헤븐’을 운영하죠.

그렇게 두 사람은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고인들이 미처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해준답니다.

(M2 : Lukas Graham – Where I’m From[03:17])

그럼, 지금부터 제가 직접

뛰어다니며 조사했던 등장인물의

직업들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첫 번째는 ‘그루’와 ‘상구’의

직업이었던 ‘유품 정리사’입니다.

이들은 경찰이나 유족, 집주인

등의 의뢰를 받아 세상을 떠난

사람의 남은 자리를 청소하죠.

인생의 마지막 매듭을 지어주는

아주 중요한 직업이랍니다.

‘유품정리사’는 현장에 도착하면

경찰의 허가부터 받아요.

무작정 청소를 시작했다간

증거 인멸죄가 성립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방역복을

착용하고 고인을 위한 묵념을

한 후, 작업을 시작해요.

작업 중 나온 모든 짐은 악취

차단을 위해 비닐 포장을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조심해도

악취가 새어나가서 주민들의

눈총을 받곤 하죠. 심할 땐,

작업자들에게 소금을 뿌리는

주민들도 있다고 합니다.

(M3 : Sam Ryder – Tiny Riot[03:24])

저는 ‘유품정리사’님께 잊히지

않는 순간에 대해서 질문했어요.

그러자 이기적인 유족들을

마주쳤을 때 느끼는 감정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고 하셨죠.

고인의 죽음에는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고, 오로지 고가의

유품에만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보면 회의감이 든다고 하셨답니다.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이기적인 유족의 모습을

담은 회차를 제작했죠.

가장 기억에 남는 유품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셨는데요.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시한부로 살던 분이 적어둔

‘버킷리스트’가 잊히지 않는다고

하셨답니다. 그곳에는 티비에

나온 맛집과 여행지 가기, 딸이

결혼하는 모습 눈에 담기 등이

적혀있었는데요. 아주 일상적인

것들이지만, 결국 이루지 못했다는

사실이 너무 슬퍼서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다고 하셨답니다.

(M4 : The script – Superheroes[04:04])

두 번째는 ‘그루’의 아빠가

‘유품정리사’가 되기 전

가졌던 직업인 ‘소방관’이에요.

그들은 화재와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대응하며 위급한

상황으로부터 구조 활동을

통해 국민의 재산과 신체를

보호하는 사람들이죠.

‘소방관’분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질문하면

모두가 하나같이 동료의

죽음이라고 대답하셨어요.

동료의 죽음을 목격하면

후유증이 엄청나다고 합니다.

구조대에서 일하셨던 분은

강에서 수색작업을 하다가

급류에 휩쓸려서 동료를 잃은

후로, 밤만 되면 시신 냄새가

나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고

하셨죠.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일을 하는데, 막상 동료의 목숨은

구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정말

가슴 아프다고 합니다.

(M5 : Owl City – Dreams And Disasters[03:45])

마지막 직업은 ‘그루’가 자주

가던 아쿠아리움에서 등장했던

‘아쿠아리스트’입니다. 그들은

대형 수족관에서 수중 생물을

관리하고, 전시회 등을 기획하는

전문가인데요. 주로, 수족관 속

환경을 실제 자연환경과 비슷하게

만드는 일을 한답니다. 그래서

해양 생물과 관련된 연구를

해야 하고, 수질검사와 여과장치

등을 유지하는 기술도 필요하죠.

‘아쿠아리스트’는 수산이나 해양

생물과 관련된 전공을 가져야 해요.

그리고 스킨스쿠버 자격증이나

‘수산질병관리사’ 자격증을

가지면 많은 도움이 되죠.

특히, ‘수산질병관리사’ 자격증을

가지면 해양생물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어의사’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M5 : Nial Horan – Cross Your Mind [03:48])

‘아쿠아리스트’는 수족관 업무

뿐만 아니라, 동물 구조 업무도

해요. 구조 요청 전화가 오면

바닷가에 좌초된 동물들을

안전하게 구조해서 치료하죠.

주로 물개, 상괭이, 물범과 같은

동물들을 구조했다고 합니다.

안전하게 구조돼서 활발하게

노는 모습을 보면 정말

기쁘다고 하셨죠.

수족관 속 물고기들은 처음에

사람을 경계한다고 해요.

그래서 수족관에 들어갔을 때

물고기들이 먼저 다가오는 모습을

보면, 진정한 ‘아쿠아리스트’가

된 것 같아서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정이 느껴진다고 하셨답니다.

(S2 : The Rose – California [02:51])

네~ 지금까지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에

몰입할 수 있는 비결이 담긴

현장 수첩을 공개했는데요.

오늘 여러분과 작품에 대해

소통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조만간

더 좋은 작품으로 돌아올 테니,

그때 만나요!

김보경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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