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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문고 2주차2021년 09월 06일 월요일 저녁방송

제작 : 유수민 / 아나운서 : 박주현 / 기술 : 유수민

 

(S1: Jason Marz – Lucky [3:09])

어서 오세요~ 노을이 지면 찾아오는

노을 문고입니다. 방금,

따끈따끈한 소설이

입고되었는데요. 바로(쉬고)

서정적인 문체로 두 남녀의

사랑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아, 어떤 책인지 궁금하시다고요?

오늘 노을 문고에서

읽어 볼 책은 이도우 작가님의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입니다.

(M1: 방탄소년단 – 소우주 [03:03])

이 책은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냈는데요.

섬세한 감정선을 바탕으로

드라마로도 제작되었죠.

서강준 배우님과 박민영 배우님이

주인공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원작인 책을 읽다 보면, 작가님

특유의 드라마에서 보지 못했던

달달한 감성을 더 잘 느낄 수 있어요.

그럼 이제(쉬고)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여자 주인공인 해원은, 미술

학원에서 그림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학생과의 불화로

일을 그만두게 되죠.

그렇게 인간관계에 지친 그녀는

시골로 내려가 이모가

운영하는 펜션에서 머물게 됩니다.

(M2 : 오반 – 어떻게 지내 [03:50])

또 다른 주인공인 은섭은

시골 마을에서 자신만의

독립서점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사실, 두 사람은 중고등학교를

같이 나온 동창이지만

어색한 사이입니다. 그러나

그녀가 그의 서점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졸업 이후

두 사람의 만남이 시작되는데요.

어색했던 첫 만남이 무색해질 정도로

둘은 가까워지게 되죠.

이렇듯, 이 소설은 시골 마을

책방에서 겨울을 나게 된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렸는데요.

서서히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되는 과정을 잔잔하게 표현했습니다.

소설의 계절적 배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겨울인데요.

작가님의 포근한 표현과

시골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겨울이라는 것을 잊어버릴 정도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M3 : 경서 – 밤하늘의 별을 [03:37])

이제 책을 다 읽었으니

우리 문고만의 특별한 시간을

가져 볼 텐데요. 바로(쉬고)

책을 읽으면서 책갈피를

끼워 둘 수밖에 없었던

문장들을, 이야기해보는 시간입니다!

첫 번째 책갈피부터

펼쳐보도록 할게요.

은섭이 책방의 블로그

일지에 해원에 대해

써놓은 부분입니다.

“밤이 깊었습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밤은 이야기하기 좋은 시간이니깐요.

덧. 그녀가 내 파카를 입고 갔음.”

이라는 문장이에요.

(M4 : 세븐틴 – 우리의 새벽은 낮보다 뜨겁다 [03:32])

이 문장을 읽으며 저는

해원에 대한 은섭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라는

시간을 통해, 그녀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또한, 자신의 파카를 입고 갔다는

별거 아닌 일이 그에게는

기록할 만큼 소중하고 기념적인

일이었던 겁니다.

그럼(쉬고) 이제 두 번째

책갈피를 펼쳐볼게요!

“겨울이 좋은 이유는 그저

한 가지. 내 창을 가리던

나뭇잎들이 떨어져 건너편

당신의 창이 보인다는 것.

크리스마스가 오고, 설날이

다가와서 당신이 이 마을로 며칠

돌아온다는 것.”이라는 문장입니다.

(M5 : 존박 – 이상한 사람 [03:45])

읽기만 해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은섭이

해원을 두고 한 생각을 작가님

특유의 문체로 예쁘게 표현해

주신 것 같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겨울은 나뭇잎이 떨어져

건너편 그녀의 집이 보이고,

설날이면 그녀가 돌아오는

계절인 거죠. 한 사람이 누군가의

계절이 된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잖아요. 그만큼 해원의 향한

은섭의 마음이 크다는 것이죠.

이렇게 함께 책갈피를 펼쳐가며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요.

책갈피를 통해 책을 더

잘 이해하는 시간이었길 바랍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드신다면

작가님의 다른 책도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떠세요?

잠시만 기다리시면

제가 책을 꺼내오도록 하겠습니다.

(M6 : 조이 –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03:03])

이번에 읽어볼 책은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이에요.

라디오 작가 진솔과 방송국

피디 이건의 특별한 사랑을

그려낸 소설이죠.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두 사람의

관계성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만약, 결말이 궁금하시다면

집에 가져가 읽어보셔도 좋아요.

이 책은, 2000년대 초반에

출판된 만큼, 읽고 나면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2G폰을

사용하고, MP3를 즐겨듣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어요.

이러한 장면들을 작가님이

가진 감성으로 표현해,

소설에 몰입감을 더했죠.

(S2 : Maroon 5 – Memories [3:09])

책을 함께 읽다 보니

어느덧, 노을이 다 저물고 밤이

찾아왔네요. 오늘은 사랑을

이야기하는 이도우 작가님의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와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을

함께 읽어봤습니다. 이 책을

읽고 여러분의 하루가 조금은

더 따뜻하고, 편안하게

마무리되었으면 좋겠어요.

다음 주에는 새로운 작품이

입고될 예정입니다. 책이

주는 힐링을 느끼고 싶을 땐

언제든 노을 문고를 찾아주세요.

노을이 지는 시간에

맞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유수민 정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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