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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평론가 11주차2021년 5월 13일 목요일 점심방송

제작: 공민희 / 아나운서: 이세은 / 기술: 김은지

(S1 : Lil Nas X - HOLIDAY[02:35])

오늘도 볼만한 영화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서핑하는

여러분(쉬고), 환영합니다!

영화 평론을 찾아봐도

‘이 영화, 볼만한가?’하고

고민하게 되는데요.

그런 여러분들을 위해

영화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보게 될 작품은(쉬고),

바로 박찬욱 감독의 ‘복수

삼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인

‘복수는 나의 것’입니다.

(M1 : The Neighbourhood - Devil’s Advocate[03:06])

영화의 주인공인 류는 부모님을

잃고, 현재 친누나가 유일한

가족인데요. 영화는 라디오에서

류의 사연을 읽어주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바로 청각장애인인

류가, 자신의 생각을 누나에게

말하기 위함이죠. 그러나, 누나가

신부전증에 걸려(쉬고) 신장을 이식받지

않으면 얼마 살 수 없다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수술을 하려면 큰 돈이 필요하고,

또 기증자를 찾는 것도 힘든데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회사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류는

퇴직금을 받고 회사를 나오게 되죠.

누나는 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쉬고) 그가 고생할까

장기 기증을 받지 않겠다고

말하는 데요. 그러나 가족이라곤

누나밖에 남지 않은 류는,

쉽게 그녀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M2 : Nessa Barrett - la di die [03:15])

때마침 류는 공중화장실에서

장기 밀매 전단지를 보게 되죠.

그러나 누나의 신장을

구해주겠단 말과 달리, 그들은

류의 돈을 가지고 잠적합니다.

누나의 수술비로 모은 돈을

어이없게 잃은 류는, 병원에서

장기 기증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요.

누나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에는 부잣집 딸을 유괴해

돈을 받으려 하죠.

이때, 류의 여자친구인 영미의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녀는 세상에 착한 유괴와

나쁜 유괴가 있다고 말하는데요.

아이를 잠시 납치했다가

돈만 받고 다시 돌려주면,

가정도 더 화목해 질 거라고 말하죠.

자신을 해고한 사장의 딸을 납치해

복수하고, 이를 통해 누나의

수술을 함으로서(쉬고) 구원 받으라는

말로도 해석됩니다.

(M3 : HA:TFELT - Life Sucks[03:13])

그러나 류가 자신의 수술비를

위해 아이를 납치한 사실을

누나가 알게 되는데요.

그녀는 죄책감에, 자신을 고향

강가에 묻어달라는 말을 남기고

자살하게 되죠. 이처럼

착한 유괴는 처음부터 말이

안되는 논리였습니다.

누나를 위해서 했던 일 때문에

(쉬고) 결국 류는 누나를 잃게

되었으니까요.

이와 같이 복수를 통한 구원은,

박찬욱 감독의 ‘복수 삼부작’을

관통하는 주제입니다.

셋 다 등장인물은 달라도,

복수심으로 인해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되죠. 어쩌면

복수를 통해 이루어지는 건

(쉬고) 몰락밖에 없다는 사실을

말하려 한 것 같네요.

(S2 : Sing Street - Drive It Like You Stole It[03:36])

영화 소개는 어떻게 들으셨나요?

오늘은 복수를 통한 구원의

부재를 말하는 영화(쉬고),

‘복수는 나의 것’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영화에 대한 관객 여러분의

평점이 궁금하네요.

방구석 평론가는 다음 주에 더

재밌는 영화로 찾아오겠습니다.

공민희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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