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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thtory - 북유럽 신화2016년 12월 8일 목요일

(S1 : Claude bolling – Irlandaise [3:03])

신화하면 어렵고 재미없을 것만 같나요?

물론 신화가 쉬운 것만은 아니에요

신의 종류가 수억 가지가 넘는 경우도 있고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들도 많죠.

하지만 신화는 그 배경을 알고 나서,

자세히 들어보면

그 어떤 이야기보다 재밌지 않을 수 없죠!

신화의 미스, 이야기의 스토리, 미스토리

오늘은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프레이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M1 : Snow Snow - 멜트인멜트 [2:48])

북유럽 신화에서 가장 이쁜 여신이라 하면

누가 있을까요?

오딘의 아내인 사랑의 신 프리그?

아니면 영원히 빛나는 젊음을 가진 여신 이둔?

물론 이 여신들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미의 여신 프레이야를 뛰어넘기에는 멀었죠~

프레이야는 북유럽 신화 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신으로

미와 다산, 그리고 사랑을 상징하는 여신이죠.

저번 주 방송에서도 제가

프레이야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지난주에 들은 이야기로만 평가해보면

프레이야는 상당히 고상하고

품격 있는 여신처럼 보이겠지만

사실 프레이야의 문란함은

로키도 혀를 내두를 만큼

그 정도가 심하다고 합니다.

자 그렇다면 프레이야가

얼마나 문란한 신이였는지

한번 자세히 알아볼까요?

(M2 : 투톤 – Love Medicine [3:08])

프레이야가 항상 차고 있는 목걸이인 브리싱가멘.

이 목걸이를 가지고 있으면

무한한 아름다움을 가지게 된다고 하는데요.

그 때문에 브리싱가멘은

프레이야의 상징과 같은 목걸이라 할 수 있죠.

그런데 프레이야가

이 목걸이를 얻게 된 과정이

상당히 괴악하다고 하는데,

과연 프레이야가

어떻게 목걸이를 얻게 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어느 날, 프레이야는 인간의 모습으로 변장을 하고

인간 세상을 거닐고 있었답니다.

그러다가 프레이야는 길거리에서

아름다운 장신구를 만들어내는

네 명의 난쟁이들을 발견하게 되지요.

프레이야는 이들을 보고

좋은 생각이 떠올랐는지

난쟁이들에게 부탁을 하나 하게 된답니다.

(M3 : 투톤 - Come With Me [3:07])

프레이야 : “어머나~ 이 이쁜 장신구들 좀 봐~

난쟁이 분들 솜씨가 굉장하시네~

아 맞다 맞아, 혹시 그러면

제 미모에 딱~ 맞는 아주 이쁜 목걸이 하나

만들어 주실 수 없나요~?

만약 만들어주겠다고 약속만 한다면

내가 뭐든 들어줄 텐데 말이야~”

눈앞에서 아주 아름다운 여성이

목걸이를 만들어준다 약속만 해도

무슨 요구든 들어준다고 하는데

이 제안을 거절할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결국 난쟁이들은 프레이야의 제안을

바로 수락하게 되고,

무엇을 요구할까 생각하는데.

처음에는 그 대가로 황금을 요구하였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황금이 풍부하게 분포돼있는 지하에

주거지를 삼은 난쟁이들이

굳이 또 황금을 요구할 필요는 없었던 것이었죠.

(M4 : 델리카시 – Yellow Light [4:08])

결국 난쟁이들이 생각해 내기를

우리가 비록 황금은 많아도

그 생김새는 매우 못나고 추악하니

이 기회에 저 아름다운 여성의 몸을

탐해보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죠.

이에 동의한 난쟁이들은

프레이야에게 자신들 4명과 한 번씩

하룻밤을 지내게 해준다면

당신에게 딱 어울리는 목걸이를 만들어 주겠다고

말을 하죠.

하지만 프레이야는 이 제안을 듣고

마치 처음부터 예상했다는 듯이

놀라는 기색 하나 없이

난쟁이들의 요청을 바로 수락하게 되죠.

거인의 왕과는 죽어도 결혼하기 싫으면서

난쟁이들과는 목걸이 하나 만들어준다고

자기의 몸을 이렇게 쉽게 내준다니…

프레이야의 취향도 참 독특하네요…

(M5 : Claude Bolling & Jean Pierre Rampal – Espiegele [9:30])

모든 난쟁이들과 관계를 가지고 난 후,

프레이야는 난쟁이들과 약속했던 대로

자신의 아름다움을 증명시킬 수 있는 목걸이

브리싱가멘을 난쟁이들에게서 손에 넣게 되죠.

하지만 이 과정을 모두 지켜본 이가 있었으니

바로 그의 이름은 로키!

로키는 이 과정을 모두 목격하고

프레이야의 행동이 정말 어이가 없었는지

이 모든 사실을 오딘에게 알리게 되죠.

오딘은 이를 듣고 미의 여신이

고작 목걸이 하나 얻겠다고

저런 헤픈 행동을 일삼았다는 것에

매우 성이 났는지

프레이야에게서 목걸이를 빼앗게 되고,

목걸이를 빼앗긴 프레이야는 아주 울고불고

난리를 치면서 목걸이를 되돌려달라고 한답니다.

그런 프레이야에게 오딘은

그러면 네가 다른 나라의 힘센 왕끼리

싸움을 붙인다면 목걸이를 돌려주겠다 말하죠.

결국 프레이야는 오딘의 말을 듣고

마법을 사용해 덴마크와

사라센왕 사이에 영원히 계속되는

무서운 전쟁을 일으키게 되죠.

(S2 : Isao Sasaki – Princess Of Flowers[4:02])

목걸이 하나 때문에 자신의 몸도 내주고

심지어는 전쟁까지 일으키는 프레이야…

참, 허영심이 지나쳐도

너무 지나친 신이 아닌가 싶네요

자 그럼 오늘의 미스토리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나는데요.

아쉽게도 이번 주가 마지막 방송이라

더 이상 여러분에게 재밌는 신화 이야기를

해드릴 수 없답니다.

하지만 제가 방송에서 하지 않은 이야기 중에서도

정말 재밌는 신화들은 많으니

비록 방송이 끝나더라도 여러분 모두

신화에 계속적인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자 그러면 저는 이제 정말로 작별을 고하며

여러분 모두들 안녕~

민항섭  hunsup4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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