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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텔 11주차2020년 11월 9일 월요일 저녁방송

 

제작: 공민희 / 아나운서: 이세은 / 기술: 공민희

 

(S1: 무한궤도 - 그대에게[04:04])
텔레비전 앞에 앉은 시청자 친구들
모두 안녕하세요.
마이 레트로 텔레비전,
마레텔 시간입니다.
최근 유행하는 레트로가
패션에서만 적용된다는
생각은 이제 그만!
우리의 생활 곳곳에서 일어나는
레트로 열풍을 함께 알아보아요.
저번 주에는 영화 매트릭스와
터미네이터2를 통해
세기말 감성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번에는 90년대 야밤의
폭주족에 대해 알아볼까요?
모두 채널 고정 부탁해요!
(M1: Audioslave - Cochise[03:42])
모두가 잠든 새벽에
켜진 불이라곤 가로등밖에 없는
어두운 도로를 달리는
사람들이 있었죠?
수십 대의 오토바이로
바람을 가르며 도로를
질주하기도 했었는데요.
바로 90년대 도로 위의 무법자,
오토바이 폭주족입니다.
먼저 폭주족이란(쉬고),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타고
길거리에서 난폭하게
운전하는 사람을 말하는 데요.
이들은 머플러를 떼는 등의
불법 튜닝을 하는 데다
교통 법규까지 지키지 않아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었죠.
(M2: System Of A Down - Chop Suey![03:30])
오토바이 폭주족들은(쉬고),
경주용 오토바이의 분위기를
내기 위해 머플러를 떼고,
좌석을 높이기도 했는데요.
불법 개조한 오토바이는 물론,
헬멧조차 쓰지 않아
문제가 되었죠.
단속에 나온 경찰차를 피해
중앙선을 침범하며
아슬아슬한 곡예 운전을
하는 모습도 자주 보였답니다.
그래서 폭주족들 때문에
피해를 받은 사람도 많은 데요.
새벽에 도로에서 폭주족들이
질주하는 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하고,
도로에서 운전을 하다
곤욕을 치루기도 하죠.
실제로 폭주족 때문에
평범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피해를 보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M3: Queens Of The Stone Age - Go With The Flow[03:07])
그렇다면 폭주족이
이렇게 위험한 질주를
계속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쉬고), 오토바이를 타면서 느끼는
빠른 속도감과 스릴 때문이라고 하죠.
위험한 걸 알면서도
자신은 목숨을 걸고
자유를 느낀다는 생각에
오토바이를 탄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토바이를 타다 다쳐
깁스와 목발을 하고도
친구들이 오토바이를 타는 것을
구경하는 경우도 있었죠.
이러한 오토바이 열풍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만 18세 이상이 되야
딸 수 있었던 승용차 면허와
달리, 오토바이 면허는
만 16세만 되면 딸 수 있었죠.
그래서 청소년들 사이에서
오토바이가 유행하게 되었는데요.
이들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경찰의 단속에 걸려도
벌금형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폭주족으로 활개를 치게 됩니다.
(M4: Alice In Chains - Man in the Box[04:44])
90년대 폭주족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있죠?
바로 1997년에 개봉한
영화 ‘비트’입니다.
정우성과 고소영 주연의 영화는
동명의 만화 ‘비트’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데요.
97년 외환 위기를 맞아
혼돈의 시기를 보내던 때에
개봉하여 많은 청소년에게
영향을 끼쳤죠.
영화 ‘비트’의 주인공인 정우성이
늦은 밤 오토바이를 타며
눈을 감고, 양 팔을
양 옆으로 펼치는 장면은
아직도 명장면으로 꼽히는 데요.
이 장면 때문에
오토바이를 타기 시작했다는
청소년도 많았답니다.
그러나 영화 ‘비트’는
바른 오토바이 문화를
만들지는 못했죠.
(M5: Pearl Jam - Even Flow[04:52])
영화 ‘비트’처럼 폭주족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도 있는 데요.
바로 1982년부터 1990년 까지
연재한 만화 ‘아키라’입니다.
‘아키라’는(쉬고),
미래 네오 도쿄의 폭주족인
‘카네다’가 주인공이죠.
‘카네다’는 친구들과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다른 폭주족들과
싸움을 벌입니다.
만화 ‘아키라’는 폭주족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는 만큼
역동적인 액션이 특징인데요.
특히 주인공인 ‘카네다’가
바이크를 타면서 측면으로
미끄러지는 장면은
수많은 애니메이션에서
패러디되었죠.
더불어 만화의 포스터인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주인공은
만화를 안 본 사람이라도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답니다.
(M6: Oasis - Gas Panic![06:08])
90년대 폭주족은
제대로 된 오토바이에 대한
교육과 인식없이,
그저 멋있어 보이고 친구가 타서
따라 타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폭주족과 오토바이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
경찰의 단속이 계속되었죠.
그 결과 현재는 야밤의 폭주족을
찾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나 최근(쉬고), 전동 킥보드의
공유 사업이 활발해 지면서
전동 킥보드와 관련된
사고와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죠.
90년대의 폭주족과는 달리
바른 운전 문화를 만들기 위해
모두 같이 노력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S2: 투투 - 일과 이분의 일[03:57])
X 세대의 문화를 탐구하는
오늘의 마레텔 방송은 여기까지입니다.
벌써 마친다니 아쉽지만
90년대 추억의 만화라는
더 재밌고 흥미로운 주제로
다시 돌아오니 다음 주에도 잊지 말고
본방사수 해주세요~

공민희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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