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RADIO 점심방송
락떼한잔 7주차2020년 10월 16일 금요일 점심방송

 

제작: 공민희 / 아나운서: 안은경 / 기술: 공민희

 

(S1 : David Bowie - The Man Who Sold the World[04:01])
안녕하세요, 저희 카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무슨 커피를 주문하시겠어요?
아, 라떼 한 잔이요?
그렇다면 저희 카페만의 특별한 한 잔,
샷 대신 락 추가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마실 락떼는
바로 글램 록의 대명사,
데이빗 보위입니다.
(M1 : David Bowie - Aladdin Sane[05:07])
요즘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머리를 기른 남자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최근 남자는 짧은 머리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장발의 머리와 유니섹스 패션이
유행하고 있죠.
그러나 우리나라는 70년대만 해도
길거리에서 일반인들의 머리 길이를
단속했을 정도로 규제가 심했습니다.
이같이 엄격한 시대 상황 속,
긴 머리와 중성적인 외모, 패션으로
주목받은 뮤지션이 있죠.
바로 글램 록의 대명사로 꼽히는
데이빗 보위입니다.
글램 록은(쉬고), 1970년대 영국에서
유행한 록 음악의 한 장르인데요.
중성적인 외모와 패션,
퇴폐적인 분위기를 바탕으로
50년대의 록 음악을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랍니다.
(M2 : David Bowie - Ashes To Ashes[04:25])
1972년(쉬고), 보위는 빨간 머리와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이며
글램 록을 대표하는 앨범으로 꼽히는
‘지기 스타더스트’를 발표합니다.
그는 이 앨범에서 자신을
화성에서 온 외계인으로 표현하는데요.
이렇게 ‘지기 스타더스트’와 같이
연기자 또는 예술가가
자신을 대변하는 캐릭터를 앞세워
활동하는 것을 ‘페르소나’라고 한답니다.
대표적으로, MBC(엠비씨)예능
‘놀면 뭐 하니’에서 이효리가 보여주고 있는
린다 G(), 천옥 등의 부 캐릭터를
그녀의 페르소나라고 볼 수 있죠.
데이빗 보위는 글램 록으로 활동하며
빨간 머리와 파격적인 패션으로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후 활동에서는 소울 음악을
다루기도 하고, 80년대에는
디스코 음악인 ‘렛츠 댄스’를
발표하며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그의 약물 중독이 문제가 되어
오랜 기간 활동을 중단하는 일이
발생하게 되죠.
(M3 : David Bowie - Life On Mars?[03:56])
데이빗 보위는 어린 시절
좋아하는 여자를 두고
친구와 주먹다짐을 한 적이 있는데요.
이때 반지를 낀 친구의 주먹에
눈을 맞아 왼쪽 눈에 부상을 입게 됩니다.
그 결과, 왼쪽 눈의 홍채가
비정상적으로 커져 마치
오드아이처럼 보이게 되었죠.
그러나 이 오드아이는 대중들이
보위를 알아보는 아이덴티티가 되어
오랜 공백 후에도 성공적으로
활동하는 데에 도움을 주게 된답니다.
글램 록의 대명사로 불리는 데이빗 보위는
자신의 반항적 성향을
음악과 패션을 통해 표현하였는데요.
그 예로, 뮤지션 데뷔 전
BBC(비비씨) 방송에 장발 남성을
차별하지 말 것을 주장하는 모임의
창립자로서 출연한 일이 있답니다.
성의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던
그의 태도가 50년이 지난 지금도,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네요.
(S2 : David Bowie - Heroes[06:10])
오늘 제가 추천해 드린
락떼는 어떠셨나요?
처음 드시는 거라 살짝은
낯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시다 보면 어느새
락떼에 푹 빠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다음 주에도 락떼 한잔하러
저희 카페에 방문해주세요.

공민희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저작권자 © CUB,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민희 수습국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