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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텔 6주차2020년 10월 05일 월요일 저녁방송

제작: 공민희 / 아나운서: 이세은 / 기술: 공민희

 

(S1: 무한궤도 - 그대에게[04:04])
텔레비전 앞에 앉은 시청자 친구들
모두 안녕하세요.
마이 레트로 텔레비전,
마레텔 시간입니다.
최근 유행하는 레트로가
패션에서만 적용된다는
생각은 이제 그만!
우리의 생활 곳곳에서 일어나는
레트로 열풍을 함께 알아보아요.
저번 주에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스티커 빵과 수집 취미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번에는 H.O.T(에이치오티)와
젝스키스를 통해 아이돌 팬 활동의
역사에 대해 알아볼까요?
모두 채널 고정 부탁해요!
(M1: H.O.T. - We are the Future[03:44])
음원 사이트의 인기 차트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곡이
아이돌 가수의 노래인데요.
이들은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트렌드를 주도하며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죠.
그만큼 최근에는 가수라 하면
아이돌을 떠올릴 정도로
수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쉬고) 지난 8월에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차트 ‘핫100(백)’ 1위를 차지하며
그 위상을 자랑하고 있죠.
이처럼 아이돌의 노래는 십대 청소년이나
듣는거란 인식에서 벗어나,
이젠 해외에서도 아이돌 가수들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1996년, 1세대 아이돌인
H.O.T(에이치오티)가 데뷔하기 전까지
‘아이돌’은 그저 생소한 말이었다고 합니다.
(M2: H.O.T - 전사의 후예[04:20])
1996년 9월, H.O.T(에이치오티)는
학원 폭력을 주제로 한
‘전사의 후예’로 데뷔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사로잡았죠.
최근에는 수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활동하여 사람마다 좋아하는
가수가 다양한데요.
그러나 90년대 후반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H.O.T(에이치오티)를 좋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립니다.
그리하여 데뷔곡 ‘전사의 후예’와
‘캔디’로 H.O.T(에이치오티) 신드롬을
일으키게 되는데요.
그들의 노래와 춤, 패션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생일까지 화제가 되어
케이블 뉴스에 중계될 정도로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끼칩니다.
이러한 성공은 수많은
아이돌 가수들의 데뷔로 이어지게 되죠.
(M3: 젝스키스 - Com’ Back[03:51])
90년대 후반 등장한 아이돌 가수 중
타도 H.O.T(에이치오티)를
외치며 데뷔한 젝스키스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됩니다.
데뷔곡 폼생폼사로 활동했죠.
그리고 아이돌 팬덤의 시초인
‘옐로우 키스‘가 탄생하게 되는데요.
응원 구호와 현수막, 그룹 색 등을
도입하며 팬덤 문화를 이끌어 갔답니다.
90년대 아이돌 팬덤 문화는
지금과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른데요.
지금은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의 노래가 차트인 되기 위해선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노래를 무한정 돌리는 ‘스밍’이 필수죠.
그러나 90년대에는
라디오에서 들려주는 노래를
녹음하여 들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M4: 젝스키스 - 그대로 멈춰[03:34])
또한(쉬고) 아이돌 가수의 콘서트 티켓을
발권하는 법도 다른데요.
지금은 인터넷으로 예매하여
전자 티켓을 이용하지만,
90년대에는 티켓 예매를 위해선
‘입금증’이 필요했습니다.
‘입금증’은 콘서트 티켓 요금을
은행에 지불하고 받은 영수증으로,
이게 없으면 티켓 발권조차
불가능했다고 하는데요.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에 가기 위해
밤새 친구들과 은행 앞을 지키던 기억도
이젠 다시는 경험할 수 없는
추억이 되었죠.
그리고 젝스키스는 H.O.T(에이치오티)와의
라이벌 구도를 강조하며
데뷔하였는데요.
이 덕분에 두 그룹 모두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며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두 그룹의 팬덤은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요.
좋아하는 그룹이 달라
갈라진 건진 몰라도,
두 팬덤 모두 상대가 좋아하는 그룹을
헐뜯으며 싸우기 바빴죠.
(M5: 젝스키스 - Road Fighter[03:19])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H.O.T(에이치오티)의 팬인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팬덤 간의 갈등이
잘 묘사되고 있습니다.
하얀색과 노란색의 우비를 뒤집어쓰고
둘로 나뉘어 패싸움하는 장면은
그만큼 두 팬덤 사이의
갈등이 깊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죠.
이러한 팬덤 사이의 갈등은
극성 안티팬을 만들어 내는데요.
거짓 소문을 퍼트리고,
빨간색의 협박 편지를
보내는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또한(쉬고) 아이돌 그룹의 멤버와
열애설이 터진 가수는
무대 중 계란을 맞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했다고 하죠.
(M6: H.O.T. - 환희[04:20])
이러한 팬들의 행동에 따라
아이돌 가수에 대한 평가도
상이했다고 하는데요.
학업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아이돌 가수의 노래와 춤으로
해방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이돌 가수는
진정한 가수가 아니라
소속사가 만든 상업적인 상품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도 있었죠.
또한(쉬고), H.O.T(에이치오티)와
젝스키스 팬덤의 패싸움 이후
달라진 점도 있습니다.
바로 팬들의 행동이 가수의 이미지로
대변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건전한 팬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이죠.
그리하여 지금까지도 아이돌 가수들이
팬들의 노력과 지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면서
활동할 수 있는 것 같네요.
(S2: 투투 - 일과 이분의 일[03:57])
X 세대의 문화를 탐구하는
오늘의 마레텔 방송은 여기까지입니다.
벌써 마친다니 아쉽지만
아이돌 팬 활동의 역사라는 더 재밌고
흥미로운 주제로 다시 돌아오니
다음 주에도 잊지 말고
본방사수 해주세요~

공민희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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