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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thtory - 인도신화2016년 11월 24일 목요일

(S1 : Claude bolling – Irlandaise [3:03])

신화하면 어렵고 재미없을 것만 같나요?

물론 신화가 쉬운 것만은 아니에요.

신의 종류가 수억 가지가 넘는 경우도 있고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들도 많죠.

하지만 신화는 그 배경을 알고 나서,

자세히 들어보면

그 어떤 이야기보다 재밌지 않을 수 없죠!

신화의 미스, 이야기의 스토리, 미스 토리

오늘은 시바 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M1 : 양방언 – Our Steps II [4:18])

지난번에 들려준 아수라와 인드라의 이야기

혹시 기억하시나요?

아수라가 자신의 딸을 강간한 인드라에게

몇 번이고 복수하려 다짐하지만

복수에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하자

그걸 측은하게 본 시바 신이

아수라를 도와주게 된 내용이었죠.

그렇다면 과연 이 시바 신이 어떤 신이길래

별 연고도 없었던 아수라를 도와주게 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의 그런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 위해

시바 신에 관해서 한번 준비해 봤답니다.

과연 그 이름처럼 정말 악독한 신이었는지

아니면 그와 반대로

정말 선한 신이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M2 : 양방언 – Silhouette Of A Breeze [3:06])

인도 3대신으로 불리는

창조의 신 브라마와

유지의 신 비슈누, 그리고 파괴의 신 시바.

브라마가 창조를 하고

비슈누가 그것을 유지하려고 했으면

파괴의 신 시바 신은

다시 그것을 파괴하려고 했지요.

이렇듯 시바 신은 형제들과 성격을 달리하였고,

아무래도 이런 파괴를 일삼는 시바 신이

다른 형제들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시바 신을 은근 따돌리기 시작합니다.

안 그래도 시바 신은

다른 신들보다 지지기반도 약하고

성격 또한 다혈질이어서

이 둘이 마음만 먹는다면

시바 신을 인도 3대신에서 끌어내리는 건

비교적 쉬운 일이었죠.

(M3 : Vanilla Mood – Apparition [5:05])

자신이 3대신의 위치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도

큰 문제였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바로,

자칭 신들의 왕

인드라가 자신의 자리를 탐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시바 신의 입장에선

자기보다 힘도 약해 보이는 신이

자신의 자리를 뺏으려고 하는 상황이었으니

얼마나 화가 나겠습니까.

거기에 더해서

자신의 형제인 비슈누와 브라마는

인드라가 시바 신의 자리를 뺏을 수 있도록

인드라를 노골적으로 도와주며

자신들과 힘을 합치자고 하는데,

시바 신의 처지에선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로웠겠지요.

그렇게 다른 신들이

자신을 노골적으로 따돌리는 것에

불쾌감을 느꼈던 시바 신은

결국 어느 한 사건을 통해

감정이 폭발하고 말죠.

(M4 : 세레노 – 인디고 왈츠 [3:01])

시간이 흘러

자신의 장인 어른격 되는

다크샤의 제식이 진행되던 날이었습니다.

이날의 행사는

그 규모가 꽤나 커

모든 신이 초대되고

심지어는 신이 아닌 자들까지

초대된다고 하는데요.

축제는 별 탈 없이 진행되고

모든 신이 참석 한 것 같았지만

아이고, 이런!

다크샤가 일부로 시바 신을 따돌리기 위해

시바 신만 축제 명단에서 빼버려

시바 신은 아예 초대조차 못 받고

축제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이것을 안 시바 신의 아내 사티는

자신의 아버지가 저지른 행동에

매우 큰 분노를 느끼며

자신의 몸을 불태워 자결하고 만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시바 신은

그동안 쌓여왔던 서러움이 여기서 폭발하게 되고,

당장 예식장으로 달려가

그곳을 아예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린답니다.

(M5 : 양방언 – Pieces Of Dreams [4:50])

모든 신이 시바 신을 말리려고 노력하였지만

분노한 시바신 앞에선

그 누구도 찍소리 한번 못 내고

퍽퍽 쓰러지기만 할 뿐이었죠.

결국 비슈누는

이 상황을 중재하기 위해

해결책을 하나 내놓는데요.

그건 바로 모든 신이

시바 신의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며 용서를 빌자는 것이었습니다.

이 중재안에 따라

브라마와 비슈누가 앞장서서 사죄하고

이 사건의 흑막이었던 시바 신의 장인 다크샤와

자신의 자리를 노렸던 인드라도

모두 시바신 앞에서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답니다.

모든 신들이

자신의 앞에서 용서를 빌고 있는 풍경을 보고

시바 신은 화가 가라앉았는지

파괴행위를 멈추게 되지요.

(S2 : Isao Sasaki – Princess Of Flowers[4:02])

하지만 시바 신은

인드라의 사과를 받아도

자신의 아내가 죽은 것에 대한 분노는

전혀 사그라지지 않았답니다.

결국, 시바 신은

인드라에 대한 증오심으로 가득 차게 되고,

어떻게 하면

인드라를 제거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죠.

그러던 도중 시바 신은

아수라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이를 이용하여

인드라를 제거하기 위해

아수라를 도와줬던 것입니다.

자 오늘의 미스토리

이제 인도 신화는 여기서 끝이 나는데요.

그럼 이제 다음 주부터는

북유럽 신화에 관해서 이야기해 줄 테니

여러분 모두 기대해 주세요.

그럼 안녕~

민항섭  hunsup4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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