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진솔 / 아나운서: 안은경 / 기술: 이재건/조동현

S1 : 러블리즈 - Cameo [03:19]

다음 환자분, 들어오세요~

오늘은 어디가 아파서 오셨나요?

제가 환자분께 꼭 맞는 영화를

처방해드리겠습니다.

바쁜 일상에 지쳐 다른 세상으로

확 떠나버리고 싶다구요?

그럴 땐 이 영화만 한 게 없죠.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바로(쉬고) ‘레디 플레이어 원’입니다.

M1: Van Halen - Jump [04:02]

이 영화의 시대는 2045년.

먼 미래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주인공 ‘웨이드 와츠’가 사는

세상은 정말 암울하기만 한데요.

암울한 이 세상에도 탈출구는 있었습니다.

바로 가상현실인 ‘오아시스’죠.

‘오아시스’에선 누구든지 원하는

캐릭터로 변해 어디로든 갈 수 있고

내가 상상하는 모든 것이 이뤄집니다.

그러니 일상이 지루했던 많은 사람들은

하루 종일 오아시스에 접속한 상태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죠.

그러던 어느 날. 오아시스의

창시자인 ‘제임스 할리데이’가

자신이 ‘오아시스’ 속에 숨겨둔

총 세 개의 미션을 모두 풀어내고

우승하는 사람에게 오아시스의

소유권과, 막대한 유산을

모~두 다 상속하겠다는

폭탄발언을 남긴 뒤에

세상을 떠나버리게 됩니다.

M2: A-ha - Take On Me [03:48]

평소 ‘제임스 할리데이’를 선망했던

‘웨이드 와츠’는 할리데이가 숨겨둔

첫 번째 미션을 푸는 데에

가장 먼저 성공하게 되는데요.

이를 계기로 그는 돈을 노리는 사람들과

‘I.O.I'(아이오아이) 라는 대기업의

표적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모두의 힘과 희망이 되는

오아시스를 지키기 위해 나선 웨이드.

과연 그는 세 가지 미션을 모두 풀고

우승을 손에 거머쥐게 될까요?

그리고 이 영화에는

기존의 캐릭터 이외에도

‘오버워치’의 ‘트레이서’와 ‘메르시’.

‘백 투 더 퓨처’의 ‘드로리안’.

‘디씨 코믹스’의 조커, 할리퀸, 배트맨 등

정~말 많은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 한답니다.

생각만 해도 벌써 즐거우시죠?

M3: Hall&Oates - You Make My Dreams [03:10]

이 영화는 눈을 즐겁게

만들어 줄 화려한 연출과

멋진 액션은 물론,

다양한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마치 내가 다른 세계에

온 것처럼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 칠 수가 있겠죠?

이제 그럼 처방전 적겠습니다.

바쁜 일상의 탈출을 원하시는

오늘의 환자분께는 바쁘기만 한

일상을 싹~잊게 만들고,

가상현실인 ‘오아시스’에

푹 빠져들게 해 줄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을

처방 해드릴게요.

영화가 마음에 드시나요?

표정이 좋아 보여 다행입니다.

S2: XYLO - Tears&Tantrums [03:19]

오늘 제가 처방해드린

‘레디 플레이어 원’ 영화는

효과가 아~주 좋으니

식후 30분에 꼭 복용하세요!

환자분, 아픈데 병원 오는 거

미루면 안 되는 것 아시죠?

아픈 곳이 있다면

언제든 저에게 오시면 됩니다.

그럼, 조심히 들어가세요~!

진솔 정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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