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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저장소 9주차2019년 10월 29일 점심방송

제작: 황동훈 / 아나운서: 변설향 / 기술: 장경수

(S1: 헨리 – It's You [3:51])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매주 전해드리는

공감저장소 입니다.

오늘은 어떤 사연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이번 시간은 우리의 마음을 울릴

슬픈 사연 시간이에요.

어릴 적 놀이터에서 겪은 사연을

제보 받았는데요.

어떤 이야기일지 함께 들어볼까요?

(M1: 박원 – All of My Life [4:09])

제가 겪었던 실제 이야기인데요.

20살이 된 지금도 너무 생생해서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옛날 7살 때쯤 일입니다.

제가 그 시절에는 놀이터에서

노는 것을 무척 좋아해서

맨날 친구들이랑 4~5명씩

모여 놀았어요.

그 날도 놀이터에서 놀면서

그네타기 시합을 했었는데요.

두 명씩 그네를 타면서

누가 제일 잘 타는지

내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친구둘이서 먼저 그네를 타는데

당시 겁이 없던 제가 봐도

너무 위험하게 타는 거예요.

그네에서 일어선 다음

정말 한 바퀴 돌기 직전까지

높이에서 점프를 하면서

그네를 타는 것이었습니다.

(M2: 닐로 – 벗 [4:29])

마음 졸이면서 보고 있는데,

결국 앞으로 멀리 고꾸라져

버린 거에요.

그런데 하필이면 그네 앞에 있던

구름사다리까지 날아가

기둥에 머리를 박아 버린 겁니다.

소리가 크게 울리면서

정말 세게 머리를 부딪쳤는데,

순간 저는 크게 잘못되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들면서 친구들과

몸이 얼어붙어 버렸습니다.

5초 정도 아무것도 못 하고

가만히 서 있는데,

그 친구는 아무 미동도 없이

엎드려있었습니다.

제가 먼저 달려가 친구를 흔들었지만

반응이 없었고, 기절한 줄 알고

도움을 구하려 했는데

주변에 어른들도 안 지나다녀서

기절한 친구를 4명이 붙들어서

자전거에 태우고 응급실로

달려갔습니다.

가던 중 지나가던 어른을 만나

울면서 도움을 구했고

그 친구는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M3: 이수 – 백기 [3:29])

초조하게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이 후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기절한 줄 알았던 그 친구는

응급실로 데려가는 도중에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때 저라도 말렸더라면

살 수 있었을 텐데,

죄책감이 10년 넘게 절 괴롭히네요.

놀이터에서 일어난 안전사고로

친구를 잃게 되어

정말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아픈 과거는 훌훌 털어내고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보내도록 해봐요.

(S2: 아이유 - Rain Drop [3:47])

오늘은 슬픈 사연을 들어봤는데요.

제가 사연을 읽으면서도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오늘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고요.

다음 시간에는 고민 상담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나도 사연을 나누고 싶다.”

하시는 분은

CUB 방송국 페이스북 메신저로

제보 부탁드릴게요.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황동훈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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