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장경수 / 아나운서: 김민찬 / 기술: 배홍준

 

( S1: Moby - Extreme Ways [4:57] )

제 이름은 김민찬.

해외 유명 인사들의 성공 요인을

수사하는 기관인 CSI 소속이죠.

저는 그 중에서도 해외 유명인들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는 분석가입니다.

오늘 제가 분석할 사람은 바로 제임스 완.

도대체 이 사람이 어떻게 성공했는지를

수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M1: Maroon 5 – It was always you [3:26] )

제임스 완. 1977년 2월 26일생.말레이시아 사라왁주의 쿠칭에서 태어난 그

그는 어떻게 영화감독이 되었을까요?

제가 그에 대해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그의 어린 시절에 관한 내용을 찾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제임스 완을 소개하기 보단

그가 영화계를 데뷔할 때부터

소개를 해드리려 합니다.

과연 그의 데뷔는 어땠을까요?

말레이시아에서 호주로 이민 간 제임스 완은

그의 꿈을 이루기 위해 호주에 있는

한 영화학교를 다니게 되죠.

학교에서 그는 친구를 사귀게 되는데요.

바로 ‘리 워넬’ 이라는 사람입니다.

제임스 완은 그의 친구와 함께

그의 첫 영화 데뷔작을 만들게 되죠.

여러분들도 다 아는 영화인데요.

바로 <쏘우>입니다.

현재 전 세계 사람들이 모를리 없는 이 영화

과연 그 당시엔 어땠을까요?

(M2: Ed Sheeran – How would you feel [4:41] )

제가 조사를 해보니,

그 당시에도 굉장히 많은 인기가 있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파격적인 영화 내용인 것 같습니다.

호러 장르인 쏘우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는데요.

왜냐하면 그 당시엔

호러 영화라 하면 귀신이 나오거나

괴물이 나오는 영화로

사람들에게 인식이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제임스 완의 쏘우는

전혀 그런 장르가 아니었죠.

잔인함의 끝이라고 불리는 영화가 바로

쏘우였습니다.

그래서 이때 당시에 굉장히

엄청난 파격을 몰고 왔기 때문에

주말 3일 동안 무려 1828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이때 그의 나이는 26살.

다른 감독들과는 달리 매우 어린나이에

그는 성공을 하게 됩니다.

어린 나이부터 큰 수익을 맛본 그

과연 그가 계속해서 성공만 할 수 있었을까요?

(M3: Naomi Scott – Speechless [3:27] )

한번 성공을 맛 본 그였지만

다음 영화는 흥행을 하지 못했죠.

쏘우 이후에 나온 영화였기에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았지만

기대에 부흥하지 못하는 영화였습니다.

제임스 완은 실패를 딛고

다시 새로운 영화를 만드는 것에 돌입하게 되죠.

하지만 그 다음 영화 역시

흥행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때 제임스 완은

아주 잠깐 반짝이는 신인이었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제임스 완은 이때 자신이

슬럼프가 온 것 같다며,

많은 자책과 후회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고뇌 끝에

자신만의 다른 호러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하죠.

그렇게 탄생된 영화가 바로

<인시디어스>입니다.

이 영화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공포영화 시리즈 중

가장 무서운 영화로 뽑힐 정도인데요.

2010년에 이 영화가 처음 개봉하게 됩니다.

제임스 완은 엄청난 떨림과 기대감을 가지고

영화평을 보는 그. 과연 어땠을까요?

(M4: Skylar Grey – Everything I Need [3:21] )

그의 예상보다 훨씬 많은 관객들이

영화에 대한 호평들이 넘쳐났습니다.

관객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몸을 움츠리고, 고개를 들지 못할 정도로 무서웠다.

제임스 완이 다시 돌아왔다 등

정말 다양한 말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제임스 완은

쏘우 이외에 자신의 또 다른

흥행 영화를 만들게 됩니다.

이에 힘입어, 그는 다른 영화들까지

감독을 맡게 되죠.

바로 뒤이어 나온 영화

<컨저링>입니다.

인시디어스에 뒤이어

컨저링 또한 큰 흥행을 이어갔는데요.

인시디어스와 같은 장르의 영화로

이 영화를 본 사람들 중

너무 무서운 나머지 그만

기절을 한 사람도 있었답니다.

저 역시 이 영화를 봤었는데,

옆에 친구가 아니었다면 정말 기절할 뻔 했죠.

이렇게 제임스 완은

실패를 통해 깨달음을 얻고

슬럼프를 딛고 일어나,

흥행 영화들을 불러오고 있었습니다.

제가 제임스 완에 대해 조금 더 조사를 해봤는데,

그가 공포 영화만 찍은 것이 아니라,

다른 장르까지 찍었답니다.

과연 어떤 장르였을까요?

(M5: Wiz khalifa – See you Again [3:58] )

바로 <분노의 질주: 더 세븐>입니다.

분노의 질주는 부모님 세대 때부터 흥행한 영화라

세대를 불문하고 모르시는 분들이 없죠?

제임스 완 감독도 이 분노의 질주 시리즈 중

한편을 맡게 되었는데요.

그 당시 많은 이들은

제임스 완은 공포 장르의 대가인데

액션 영화의 전설이라 불리는

이 영화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말들을

정말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임스 완은 사람들의 생각을

완전히 깨버리고

전 영화들보다 더 큰 흥행을 가져오게 됩니다.

큰 성공을 한 제임스 완.

그는 현재 세계 유명한 감독들 중

가장 젊은 감독으로 자리 매김을 하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감독이 되었습니다.

제임스 완 영화 중 하나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영화에서 다른 그 어떤 말들보다도

가장 진심 가득한 대사가 있습니다.

“넌 늘 내 곁에 있을거야. 영원한 내 형제로.”

반 디젤이 폴 워커에게 한 말인데요.

(S2: Moby - Extreme Ways [4:57] )

이 영화를 찍고 난 후,

폴 워커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정말 저 또한 이 장면을 보며

많이 뭉클했었습니다.

그리고 제 주변에 정말

친형제 같은 친구들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여러분들도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면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여러분들이

한번쯤 멈춰 서서 주변을 둘러보는 건 어떨까요?

저도 한번 생각해보며, 이만 퇴근해보겠습니다.

제임스 완. 수사 종료.

 

장경수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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