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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저장소 5주차2019년 10월 01일 화요일 점심방송

제작: 황동훈 / 아나운서: 변설향 / 기술: 장경수

(S1: 헨리 – It's You [3:51])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매주 전해드리는

공감저장소입니다.

오늘은 어떤 사연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이번 시간은 스트레스를

팡팡 날려버리는

웃긴 사연 시간이에요.

두 편의 사연을 제보받았는데요.

첫 번째 이야기부터 함께 들어볼까요?

(M1: 자이언티 – Click Me [3:02])

익명의 제보입니다.

공대생들은 보통 공학용 계산기를

사용하는데요. 같은 과 A군은

돈이 없어서 동기들에게

계산기를 빌려 사용했었습니다.

공대 다니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공학용 계산기가 없으면

시험을 칠 수가 없는데요.

그런데 물리 시험이 있던 날

A군이 오지 않는 겁니다.

5분 정도 지났을까요?

갑자기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나도 계산기 구했어!!” 하고

뛰어 들어오더랍니다.

모두가 기립박수를 치며 기뻐해 주었죠.

시험 시작한 지 한 시간쯤 지나자

A군이 몸을 자꾸 기울이는 겁니다.

커닝을 하려던 것도 아닌데

계속 몸을 기울이고

이번엔 벌떡 일어나더니

숫자를 중얼거리면서 앉고,

또다시 벌떡 일어나

숫자를 중얼거리면서 다시 앉는 겁니다.

그때 조교님이 소리 쳤죠.

“야, 뭐 하는 짓이야, 커닝하는 거야 뭐야!”

그러자 A군이 울먹거리면서

대답했습니다.

“이게 태양 빛으로 충전하는 건데요.

해가 지니까 안보여요.”

A군은 형광등에 계산기를 비추며

희미하게나마 읽고 있었던 겁니다.

(M2: 신현희와김루트 – 오빠야 [3:34])

첫 번째 사연 잘 들었습니다.

공대에 다니는 저로서

웃기기도 했지만, 공감도 되는 사연이었네요.

하필 시험 때 배터리가 다 될 줄은

상상이나 했을까요?

시험 무사히 치렀길 바라면서

다음 사연도 들어볼게요.

익명의 사연입니다.

성당에서 신부님의 강론 중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강론을

시작하기 전, 질문을 던지셨어요.

“혹시 ‘나는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고

살고 있다.’ 하시는 분 계신가요?”

처음에는 아무 반응이 없었지만

잠시 후 어떤 할아버지께서

조심히 손을 드셨어요.

(M3: 악동뮤지션 –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3:22])

신부님은 할아버지께 이유를 물었고

할아버지께서는 “나도 젊을 땐

미워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근데 내 나이가 아흔둘이

되니까, 걔들이 다 죽었어. (쉬고)

다 죽어가지고! 미워할 사람이 없어!”

그러자 사람들이 “아“ 하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두 번째 사연도 재밌게

잘 들었습니다.

상상도 못한 할아버지의 답변에

빵 터지고 말았네요.

(S2: 아이유 - Rain Drop [3:47])

오늘은 웃긴 사연을 들어봤는데요.

덕분에 저는 축 처졌던 기분이

확 풀리는 것 같네요.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오늘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고요.

다음 시간에는 고민 상담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나도 사연을 나누고 싶다.”

하시는 분은

CUB 방송국 페이스북 메신저로

제보 부탁드릴게요.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황동훈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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