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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thtory - 인도의 신화2016년 11월 10일 목요일
제작 : 민항섭 / 아나 : 최도현 / 기술 : 남성록

(S1 : Claude bolling – Irlandaise [3:03])

신화하면 어렵고 재미없을 것만 같나요?

물론 신화가 쉬운 것만은 아니에요.

신의 종류가 수억 가지가 넘는 경우도 있고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들도 많죠.

하지만 신화는 그 배경을 알고 나서,

자세히 들어보면

그 어떤 이야기보다 재밌지 않을 수 없죠!

신화의 미스, 이야기의 스토리, 미스 토리

오늘은 인도의 아수라와 인드라의 싸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M1 : 양방언 - Embrace [3:59])

여러분 모두 나마스테~

자 오늘은 전에 얘기했던 대로

인도 신화에 관해 얘기를 해 볼 텐데요.

이야기에 앞서, 사실 인도 신화는

크게 힌두교파와 불교파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으므로

뭐가 옳다 그르다

확실하게 단정 지어 말할 수 없답니다.

불교에서 추앙하는 신이 힌두교에선

아주 추악한 나쁜 신으로 표현되기도 하고,

신의 위치가 불교냐 힌두교냐에 따라

확확 바뀌기도 하죠.

그러다 보니 이야기를 들어도

한 곳에선 맞다 하고

또 다른 곳에선 틀리다 하는 상황이

꽤 자주 연출되곤 합니다.

솔직히 그 때문에 자료를 찾을 때도

많이 혼동될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이것이

인도 신화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죠.

자, 그렇다면 오늘의 이야기

수라와 인드라의 피 말리는 싸움, 한번 들어 볼까요?

(M2 : 양방언 – Red Land [3:40])

얼굴이 3개, 팔이 6개 달린

요괴의 형상을 한 아수라.

생긴 건 흉측해도

아수라는 힌두교에서

정의의 신으로 추앙을 받고 있답니다.

하지만 정의의 신 아수라가

어떠한 계기를 통해

이성을 잃고 파괴만을 일삼는 신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 계기는 바로 인도 신들의 왕,

힘의 신 인드라가

자신의 딸을 강간했기 때문이랍니다.

인드라가

자신의 딸을 강간했단 사실을 알게 된 직후,

아수라는 이에 상당히 분노를 느끼고

복수를 하기 위해

인드라와 맞서 싸우겠다고 다짐을 하죠.

하지만 힘의 신이었던 인드라는

아수라가 아무리 발악해봤자

도저히 당해낼 수 없었던 신이었고,

아수라 또한 그 사실을 알고 있지만

자신의 딸을 위해

몇 번이고 다시 인드라와 전투를 벌인답니다.

(M3 : 양방언 – 새벽의 연화(Melancholy ver) [3:07])

온몸이 갈리고 찢기는 고통을 받으면서도

딸을 위해

계속 인드라에게 대항하는 아수라….

정말 감동적이지 아니할 수 없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감동적인 아수라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수라는 여전히

인드라를 이길 수 없었고,

심지어는 인드라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아수라를 신의 세계에서 추방시키고 만답니다.

결국 아수라는 신의 세계에서 쫓겨나

전쟁이 끊이지 않는 혼란의 세계,

수라도라는 곳으로 추방되는데요.

아수라는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딸 생각이 계속 났는지

인드라에 대한 분노가 계속 치밀어 올랐고,

결국 아수라는 이성을 잃어버려

수라도에 있는 모든 것을

파괴하고 다니기 시작합니다.

(M4 : 양방언 - A Smile In The Whisper [3:01])

아수라의 입장에선

인드라에게 복수하기 위한

수라도에서의 수련이라고 볼 수 있지만,

말만 수련이지

그저 눈에 보이는 모든 걸 다 때려 부수고 다니는

파괴 행위를 일삼고 다녔다고 하네요.

이러한 아수라의 파괴 행위가

너무 파급력이 컸던 건지

파괴의 신 시바가

아수라의 분노를 눈치채게 된답니다.

시바 신이 아수라에게

왜 이렇게 분노에 차있는지 물어보자

아수라는 자신의 딸이 강간당한 것에 모자라

수라도에 추방되기까지의 사연을 말하게 되죠.

이것을 들은 시바 신은

아수라에게 큰 연민을 느낌과 동시에

인드라에 대한 분노가 생기기 시작한답니다.

그 때문인지

원래 시바는 착한 성격의 신이 아닌데도

아수라가 인드라에게 복수하는 것을

도와주게 된답니다.

(M5 : Hisaishi Joe – 단결 [4:17])

시바 신은 기회만 된다면

자신이 직접

인드라를 처벌하러 가고 싶단 생각이

굴뚝같았을 텐데요.

하지만 시바 신과 인드라는

같은 데바족이기 때문에,

같은 종족을 죽이는 것이 마음에 걸려

아수라의 복수를 도와

인드라를 처형할 생각을 합니다.

그리하여 시바 신은

아수라에게 막강한 힘을 쥐여주게 되는데요.

그 힘을 받은 아수라는

이제 신과 인간이 만든

그 어떤 무기에도 죽지 않는

불사의 몸이 되었답니다.

아수라는 이제 무서울 것이 없게 되었고

인드라에게 복수하기 위한 준비는 모두 완벽했으니

이제 인드라에게 대항할 일만 남아있을 뿐이었죠.

(S2 : Isao Sasaki – Princess Of Flowers[4:02])

자 인드라와 아수라의 세기의 대결,

과연 승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결과는 결국

인드라의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아수라가 아무리 불사의 몸을 가지게 된다 해도

인드라에게 이길 수 없도록

우주의 질서에 의해 운명이 정해져 있다고 하네요.

자신의 딸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아버지의 운명이 이렇게 가혹하다니,

아수라가 너무 안타깝네요…

자, 오늘의 미스토리.

아수라와 인드라의 이야기

잘 들으셨나요.

다음 주에는 아수라를 도와준

시바 신에 관해서 이야기해볼 테니

다음 주에도 꼭 들어주셔야 해요!

그럼 안녕~

 

민항섭  hunsup4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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