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안은경 / 아나운서 : 우인화 / 기술 : 안은경

(S1 : 볼빨간 사춘기 – 여행 [3:41])

오늘도 내일도 매일매일

똑같은 하루가 지루한데 어떡하냐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오똑하죠가

매주 새로운 주제를 찾아 여러분께

죠인한 여행지를 추천해드릴게요.

오늘의 주제는 (잠시 쉬고) 빠밤!

바로 꽃입니다.

여러분은 최근에 어떤 꽃을 봤나요?

저는 이번에 함안 법수에서 개최하는

해바라기 축제에 다녀왔답니다.

(M1 : 정은지 – 하늘바라기(Feat. 하림) [3:41])

함안 하면 수박을 많이 떠올리실 텐데요.

해바라기도 유명하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

함안에 크고 작은 공장이 들어서면서

주거 환경이 나빠지자, 주민들이

해바라기를 심었다고 하네요.

얼마나 많은 해바라기를 심었으면

관광객들이 매해 찾아올까요?

이곳에는 약 60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피어있다고 하는데요.

황금빛 해바라기가 물결치는 모습!

제가 상상한 것과는 다른

풍경이었습니다.

함안에도 이런 곳이 있다니!

그럼 지금부터 축제장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축제장에는

해바라기뿐만 아니라 벽화들도

저를 반겨주더라고요.

벽화도 보고, 해바라기 사이에서

사진도 찍으며 놀다 보니

슬슬 축제장에서 진행하는

행사를 즐기고 싶은데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M2: 악동뮤지션 - I Love You [03:05])

축제 행사에는 화천 농악 공연,

소원 트리 만들기, 해바라기 사진전이

있으니 즐기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함안 하면 수박만 생각하지 마시고,

강주마을에 있는 해바라기도 함께 기억해주세요!

그럼 다음 여행지로 이동해볼게요.

여름에 해바라기를 구경할 수 있다면,

겨울에는 어떤 꽃 여행을 갈 수 있을까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여행지는 바로

제주 서귀포시 동백마을입니다.

이곳은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마을 이름을 짓고,

관광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답니다.

지방기념물 제27호인

동백나무군락지를 공유화하는 사업을

진행하였는데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수상한 곳이기도 합니다.

(M3 : 오마이걸 – 비밀정원 [4:04])

대회에서 수상할 정도로

아름다운 동백마을!

이곳에는 동백나무 사이로

꽃들이 수줍게 고개를

내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힘들고 바쁜 삶에 지쳐

주변을 잘 살피지 못하셨죠?

지금 제가 서 있는 곳은 힐링도 되고,

무엇보다도 자연의 기운이 확 느껴진답니다.

높은 건물, 뿌연 하늘 아래에

서 있다가 이렇게 맑은 하늘,

푸른 숲을 보니 여유가 생기네요.

풍경을 다 즐기셨으면

이젠 배를 채우러 가보실까요?

이곳 동백마을에는 특별한

비빔밥이 있다고 합니다.

동백마을 관광지센터에는 직접

참여하실 수 있는 비빔밥 체험이 있는데요.

센터에는 동백기름 생산과정과

활용법을 알려준답니다.

식용 동백기름을 이용한 비빔밥을

한번 만들어 먹어보았는데요.

많이 넣으면 쌉싸름한 참기름과 달리

동백기름은 고소한 맛이 강하더라고요.

고소한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맘에 드실 거 같아요.

(M4 : 러블리즈 – Ah-Choo [3:38])

이제 소화를 시키러

동백 숲으로 가볼까요?

동백 숲은 마을 중심가에 있는데요.

이곳에는 팽나무, 참식나무,

재래종 감귤나무가 주로 있고,

동박새와 오색딱따구리도

서식하고 있어서 자연생태학습 장으로서의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동백마을이라 하면 동백꽃이

많이 피어있을 거로만 생각했는데요.

새들의 서식지도 있고,

봄에는 하얀 감귤꽃도 핀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백마을 방문자센터에서는

동백공예체험과 동백비누체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첫 번째! 동백공예체험은 동백 열매를 체험하고

꾸미기 재료를 이용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생활소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평소 거울을 많이 봐서

손거울을 만들었는데요.

저만의 스타일로 만드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그러니 여러분들도 공예체험을 할 때

어떤 물건을 만들고 싶은지

생각하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한 번 만들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M5 : 오마이걸 – WINDY DAY [4:10])

두 번째! 동백 비누체험은 마을에서

생산한 동백오일을 가지고

직접 천연 비누를

만들어 보는 체험입니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동백오일을 생산한다고 하네요.

동백오일을 사용한 비누는

피부 보습에 매우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두 가지 체험 모두

10인 이상, 유료체험이라는 점 기억해주세요.

그럼 마지막 여행지로 가볼까요?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여행지는

바로 하동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인데요.

잔잔한 분위기의 메밀꽃과

하늘하늘한 분홍빛 코스모스가

아름다운 풍경을 이룬답니다.

특히 코스모스 단지 옆

‘플라워 뷰’에서 넓게 펼쳐진 축제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다고 해요.

(M6: 아이유 - 하루 끝 [04:02])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은

행운의 ‘희귀박터널’이 있습니다.

입장료는 2천원이지만 코스모스,

메밀꽃 외에도 다양한 꽃들을

구경할 수 있어요.

다른 꽃들도 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런데 주차장이 좁으니

이 점 유의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S2: 박우진, 이대휘 - Candle [03:20])

오늘 소개해드린 여행지 어떠셨나요?

관심이 가는 여행지가 있었나요?

마음에 드는 여행지가 있었다면

기억해두셨다가 여유로울 때

놀러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다음 주도 새로운 주제로

여러분들의 심심한 하루를 추억으로

채워질 수 있게 만들어 드릴게요.

오늘도 내일도

똑같은 여행이 지루하다면?

죠인한 여행! 다음 주에 봐요!

안녕~

안은경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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