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장경수 / 아나운서: 김민찬 / 기술: 배홍준

( S1: Moby - Extreme Ways [4:57] )

제 이름은 김민찬.

해외 유명 인사들의 성공 요인을

수사하는 기관인 CSI 소속이죠.

저는 그 중에서도 해외 유명인들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는 분석가입니다.

출근 첫 날 제가 분석할 사람은 바로 스티브 잡스.

도대체 이 사람이 어떻게 성공했는지를

수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M1: Zedd, Grey, Maren Morris – The Middle [3:04])

이름은 스티브 잡스 1955년 2월 24일생.

조앤 시블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그는 아버지의 반대로 인해

폴 잡스 부부에게 입양이 되어 집니다.

어릴 때의 충격이 컸었는지, 그는 다른 사람들이

폴 잡스 부부를 양부모라고 말을 했을 때

과민 반응을 보였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스티브 잡스의 유년 시기는 어땠을까요?

그의 유년 시기를 보면

어떻게 그가 성공을 했는지 의문이 가네요.

스티브 잡스는 초등학교 시절

비행청소년이자 사고뭉치였습니다.

어떻게 그가 바뀌었는지 조사를 해보니

‘히스키트’라는 아마추어 전자공학 키트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죠.

이때부터 그가 전자제품에 관심을 가지게 된

시기였던 것 같네요.

( M2: Dua Lipa - IDGAF[3:39])

고등학교에 들어서서 훗날 같이 애플사를 세울

스티브 워즈니악을 만납니다.

그는 워즈니악과 함께 애플의 탄생에 기여를 한

블루 박스를 제작하여 판매를 했었는데요.

근데 제가 블루 박스에 대해 조사를 해보니

블루 박스는 전화 회선을 해킹하여

무료로 전화를 할 수 있는 불법 장비였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어떻게 이런 장비를 만들고도

애플의 사장이 되었을까요?

스티브 잡스는 주립 대학교 보단

리드 대학교를 너무나도 가고 싶어했습니다.

끝내 그는 부모님을 설득하여

그가 원하는 대학교에 진학 하게 되죠.

하지만 전공과목을 무조건 들어야 한다는

학교 규정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스티브 잡스는

결국 중퇴를 결심하게 됩니다.

그는 대학교를 중퇴한 이후 돈을 벌기 위해

여러 군데 일자리를 알아 봤는데요.

그러다 그는 비디오게임 제조사인 아타리라는 곳을

찾게 되었고,

회사의 로비까지 찾아가게 되죠.

그곳에서 그는 채용해 줄 때까지 안가겠다며

고집 가득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끝내 그는 아타리에 취직을 하게 되죠.

( M3:K-391 & Alan Walker – Ignite [3:49] )

회사에 취직한 그는

자신의 고집스러운 성격을 내보였지만,

아타리 창업자인 놀런은

그런 그를 높게 평가하여

야간 근무를 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를 통해 잡스는 그곳에서

몇몇 게임을 개선했으며,

그의 입지가 높아지게 되죠.

그러다 잡스는 놀런에게

게임 제작 지시를 받게 됩니다.

놀런은 게임 개발에 필요한 칩의 개수를

50개 미만으로 사용하여

줄어든 칩의 개수에 비례하여

추가 수당을 주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이를 들은 그는 워즈니악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둘은 함께 4일만에 45개의 칩만으로

게임을 제작하게 되죠.

이를 마지막으로 회사에서 나온 잡스는

그곳에서 번 5000달러로

그의 개인 집을 지었으며,

애플을 설립하게 됩니다.

그렇게 CEO가 된 그는

순탄하게 성공을 했을까요?

( M4: Mike Perry - The Ocean[3:04])

CEO가 된 그에게 큰 시련이 다가왔죠.

바로 매킨토시 프로젝트의 실패입니다.

매킨토시를 제가 조사해보니

애플의 맥의 초기버전이었더군요.

이 매킨토시가 현재의 맥까지 이어져 왔다면

그 당시에도 꽤 성공했을 프로젝트인데

왜 실패를 했을까요?

조사를 해보니 그것은 바로

애플의 두 CEO의 대립이었습니다.

애플의 새로 들어온 CEO 존 스컬리는

스티브 잡스와 매킨토시를 두고

심각한 의견 대립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스티브 잡스는 분노를 머금고

애플사를 나오게 되죠.

하지만 애플은 스티브 잡스가 떠난 뒤로

심각한 적자를 오랫동안 겪게 됩니다.

이는 스티브 잡스에겐 기회였죠.

애플은 다시 그가 돌아오길 원했고

1997년 그는 다시 애플로 돌아오게 됩니다.

( M5: Zedd, Alessia Cara – Stay [3:30] )

다시 애플로 돌아온 그는

적자로 위기에 놓였던 회사를 되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의 노력 덕분에

애플은 점점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죠.

그렇게 애플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2007년 저희가 쓰는 아이폰이

처음으로 탄생했죠.

스티브 잡스의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과 맥북등이 있으며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스티브 잡스는 애플과 함께

성공을 일궈나갔죠.

제가 그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조사해본 결과

스티브 잡스는 NeXT(넥스트)라는 회사를

애플에서 나온 직후 만들었는데요.

그는 그곳에서 애플에선 만들지 못했던

성능 좋은 컴퓨터들을 만들며,

‘넥스트 스텝’이라는 운영 체제를 개발하며,

넥스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갔습니다.

또한, 그는 회사 이름을

넥스트에서 픽사로 바꿨습니다.

픽사는 현재 할리우드의 애니메이션 회사들 중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토이 스토리 시리즈 영화로

큰 성공을 거둔 회사입니다.

이렇게 스티브 잡스는

성공한 삶으로 살아가고 있었죠.

성공 이후의 그의 삶엔 행복만이 있었을까요?

( M6: Stevie Wonder, Andra Day – Someday At Christmas[3:35])

스티브 잡스의 행복은 얼마 가지 않고

그에겐 불행이 찾아오게 됩니다.

2000년대 들어서 그는

바쁜 회사생활로 인해

몸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는지

2004년도엔 췌장암수술을 받았습니다.

이를 알게 된 투자자들과 사람들은

그의 건강악화가 지속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애플의 주가는 점점

하락세를 맞게 되죠.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주가하락을 막기 위해

자신이 괜찮다는 기사를 수도 없이 냈는데요.

하지만 그의 악화된 모습은 숨길 수 없었습니다.

끝내 2011년 10월 5일

그는 향년 56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합니다.

당시 애플은 성명을 통해

“스티브와 함께 일하는 행운을 누렸던 저희는

사랑하는 친구이자

늘 영감을 주는 멘토였던 그를 잃었습니다.”

라고 발표했습니다.

( S2: Moby - Extreme Ways [4:57] )

“여정은 보상이다.” 스티브 잡스가 말한 명언이죠.

저도 성공하기 위해 이 명언처럼

지금 하는 이 긴 여정을

보상이라고 생각하고 일을 해봐야겠어요.

여러분들도 그의 명언처럼 생각해보시길 바라며

오늘 저는 이만 퇴근해보겠습니다.

스티브 잡스 수사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