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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지오> - 12주차2019년 5월 29일 수요일 저녁방송
  • 장주희 실무부국장
  • 승인 2019.05.29 18:21
  • 댓글 0

제작 : 장주희 / 아나운서 : 김민찬 / 기술 : 장주희

(S1 : 커피소년 – 행복의 주문 [03:25])

‘변곡점. 굴곡의 방향이 바뀌는 자리를 나타내는

곡선 위의 점.’

바쁘게 점을 찍을 때는

그게 곡선 위의 점이라는 걸 모르죠.

나중에 한점 한점 연결하고

점들이 선이 된 후에야

그게 변곡점이었구나, 알게 됩니다.

청춘은 인생의 변곡점이라 불립니다.

여러분이 어느 쪽으로 점을 찍을지에 따라

선의 방향이 달라질 테니까요.

직선이 될지, 곡선이 될지, 아니면 유턴을 하게 될지

수많은 길들 앞에서 고민하는 청춘들.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주제는 ‘청춘’입니다.

(M1 : Bruno Mars – Count On Me [03:17])

지난 2011년에 ‘써니’라는 영화가 개봉을 했었죠.

750만명 정도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음. 영화의 스토리는 사실 단순합니다.

평범한 주부 ‘나미’가 25년 전

‘써니’로 고등학생 시절을 함께 했던

친구들을 찾는 내용인데요.

청춘하면 또 친구가 빠질 수가 없죠.

별것도 아닌 일로 깔깔거리면서 웃기도 하고,

또 대판 싸웠다가 엉엉 울면서 화해하기도 하고.

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은 춘화의 대사를

명대사로 꼽습니다.

“우린 다시 만날거야. 잘 나간다고 쌩까는 애는

차아가서 응징할거고. 못 산다고 주눅든 애는

잘 살 때까지 못살게 굴거야.”

써니는 ‘가장 찬란한 순간, 우리는 하나였다’라는

카피 문구를 포스터에 크게 써놨는데요.

한 몸처럼 마음이 맞는 친구를 만난다는 건

사실 엄청난 행운이죠.

셰익스피어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속으로는 생각해도 입밖에 내지 말며,

서로 사귐에는 친해도 분수를 넘지 말라.

그러나 일단 마음에 든 친구는

쇠사슬로 묶어서라도 놓치지 말라.”

여러분에게도 이런 친구가 있나요?

(M2 : 우효 – 청춘 [03:05])

최근에 번아웃 증후군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일을 안 하고 있으면 불안하거나 죄의식을 느끼는

일중독 상태, 또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극도의 피로감과 무기력함을 느끼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휴대폰은 틈틈이 남은 배터리를 보고

충전을 할 수 있지만

사람은 남은 체력을 알 수가 없어서

방전된 나를 방치하기가 쉽습니다.

한국인의 직장인 85%(퍼센트)가 이 증후군을

겪고 있다는 통계도 있네요.

음. 아르바이트, 과제, 시험 등등에 치여서 사는

대학생 분들 중에서도 비슷한 증상을 겪는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번아웃 증후군을 탈출하는 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대화 상대를 만드는 겁니다.

힘든 거를 밖으로 표출하지 않고

속에 품고 있기만 하면 탈이 나기 마련이니까요.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를 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두 번째는 잔업 지양입니다.

할 일을 질질 끌지 말고 딱 정해진 시간에만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집중해서 후딱 끝내는 거죠.

(M3 : 슈가볼 – 오늘 더 좋아[03:21])

세 번째는 능동적인 휴식입니다.

이건 운동을 말해요.

운동은 체력적 효과도 크지만

인간의 부정적 사고와 공격 본능을 해소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취미 생활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가끔 우울하면 그냥 잔다는 분들도 많은데,

그것보다는 노래방도 가고, 영화도 보고,

정말 마음 맞는 사람들과 실컷 웃고 이야기하는

감정 소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도 있지만

진짜로 끙끙 앓으면 안 된다는 점, 다들 아시죠?

(M4 : 도란 – 까만 밤 [03:38])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엔 이런 시가 나왔습니다.

“할 일이 생각나거든 지금 하십시오.

오늘 하늘은 맑지만 내일은 구름이 보일지도 모릅니다.

어제는 이미 당신의 것이 아니니

지금 하십시오.

친절한 말 한마디가 생각나거든

지금 말하십시오.

내일은 당신의 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언제나 곁에 있지는 않습니다.

사랑의 말이 있다면 지금 하십시오.

미소를 짓고 싶다면 지금 웃어 주십시오.

당신의 친구가 떠나기 전에

장미가 피고 가슴이 설레일 때

지금 당신의 미소를 주십시오.

불러야 할 노래가 있다면 지금 부르십시오.

당신의 해가 저물면 노래 부르기엔 너무나 늦습니다.”

이 시는 찰스 스펄전의

<지금 하십시오>라는 시입니다.

여러모로 뼈 때리는 팩트 폭행 시죠?

혹시나 갑자기 할 일이 생각났다면

다들 지금 하시길 바랍니다.

(M5 : 참깨와 솜사탕 – 까만 밤 [03:38])

오늘은 청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시간이 많이 흐르고 나면 ‘청춘이 참 소중하구나’라고

알 수 있지만, 막상 청춘을 살아가는 우리는

그 사실을 깨닫는 게 참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김혜자 씨의

수상소감이 큰 화제가 됐었죠.

그 수상 소감을 마지막으로 저희는

다음 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S2 : 토이 – 좋은 사람 [04:29])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낮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래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콤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장주희 실무부국장  xng03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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