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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지오 - 3주차2019년 3월 20일 수요일 저녁방송
  • 장주희 실무부국장
  • 승인 2019.03.20 18:24
  • 댓글 0

제작 : 장주희 / 아나운서 : 김민찬 / 기술 : 장주희

(S1 : 커피소년 – 행복의 주문 [03:25])

지난 주말을 보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진짜 조금만 놀았는데 벌써 토요일 밤이고

TV (티비) 조금 봤는데 일요일 밤이고.

또 정신을 차리니 벌써 수요일 오후네요.

시간이 어쩜 이렇게 빠른지 모르겠습니다.

어른들이 종종 ‘정신 차리니까 이 나이더라’라고

말씀을 하시잖아요.

그게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제가 어른이 되리라곤 상상도 못 해봤거든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주제는 “어른”입니다.

(M1 : 랄라스윗 – 서울의 밤 [04:18])

재미있는 통계 하나와 함께 오늘의 이야기

시작해볼게요.

아이들은 하루에 400번을 웃는다고 합니다.

반면에 어른들은 몇 번이나 웃을까요?

다들 몇 번이나 웃으시나요?

통계에 따르면 어른들은 하루에

겨우 15번을 웃는다네요.

하긴, 수업 듣고 과제 하고 바쁘게 살다보면

딱히 웃을 일이 없긴 하죠?

웃는 게 좋다고는 하지만,

조금씩 나이를 먹어가면 “그만 좀 웃어라.”

“애가 왜 이렇게 장난스럽니” 등

웃지 말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결국 15번밖에 못 웃는

어른이 된 걸까, 싶기도 하네요.

어렸을 땐 대체 뭐가 그렇게 재밌어서

하루에 400번이나 웃었을까요?

한 블로거는 “제 아이들은 매일 똑같은 하루가

반복돼도 끊임없이 웃어요. 아무런 이유 없이

그냥 웃는 경우도 많지요. 저는 아이들처럼

최대한 자주 웃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럼 삶이 몰라보게 달라지거든요.’라는

말을 했는데요.

실제로 웃다보면 여러분의 머릿속 행복한 기억이

더욱 자주 떠오른다고 합니다.

집 가는 길에 다들 한 번 시원하게 웃고 가면

좋을 것 같네요!

(M2 : 타린 – 반전행운 [03:57])

첫 번째 이야기는 ‘고민인형’입니다.

과테말라 고산지역의 인디언 아이들은

자신의 고민을 헝겊으로 만든 작은 인형에게 말한다.

보통 그 고민은 ‘구구단 외우게 해주세요’,

‘친구랑 화해하게 해주세요’ 이런 내용이다.

아이들은 자고 나면 그 인형이 자신의 고민을

들어주고 아침이 되면 그 고민이

모두 사라진다고 믿는다.

그래서 아이들은 아빠에게도 이렇게 말한다.

“아빠, 인형한테 고민을 얘기했더니

다 해결됐어요. 아빠도 고민을 이야기하세요.”

아빠는 허허 웃으며 답한다.

“그래~ 아빠도 해봐야겠네~”

어른들의 고민은 보통 이렇다.

‘돈 더 벌어야 되는데’, ‘그 일은 또 언제 하지’

하지만 어른들은 ‘에이, 인형이

고민을 어떻게 들어줘’ 라고 생각한다.

인형을 믿지 못한다.

때문에 고민은 밤하늘의 별만큼 수없이 쌓여간다.

방금 읽어드린 글은 심승현 작가의 책

‘파페포포 리멤버’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과테말라 어린이들에겐 미안하지만,

정말로 인형이 고민을 해결해준걸까요?

어쩌면 믿을 수 있는 누군가에게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기 때문에

해결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M3 : 마마무 – 25 [03:23])

두 번째 이야기는 ‘멀리 뛰기’입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유난히 당신 스스로가

작아 보인다면,

당신은 지금 자라고 있는 것이고.

지금 당신이 두렵다면,

당신은 무언가를 잘하고 싶어 하는 것이고.

스스로가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당신은 지금 스펀지처럼 빨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당신 자신이 너무 움츠려들었다 해서

너무 힘들어하지 말기를.

그것은 단지 멀리 뛰기 위한 준비 동작일 뿐이니까.

마음이 힘들 때

사람은 가장 많이 발전하는 법이다.

방금 읽어드린 이야기는 이진이 작가의 책

<어른인 척>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해가 지는 저녁과 해가 뜨는 새벽의 하늘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비슷합니다.

깜깜한 저녁처럼 보이더라도,

어쩌면 해가 뜨고 있는 중일 테니

너무 실망하지 말고 가만히 기다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M4 : 블루파프리카 – 어른 [03:38])

비슷한 이야기로 배우 김명민 씨의

일화가 있어요. 지금이야 워낙 유명한 배우지만

신인 배우 김명민은 영화와 드라마가 줄줄이 망하고

영화 촬영 중 오토바이 사고도 당하고.

신인 시절이 굉장히 힘들었다고 합니다.

결국엔 배우 생활을 포기하고 이민 계획을 세우는데,

딱 그 때 대표작인 <불멸의 이순신>에

캐스팅이 됐다고 해요.

‘마음이 힘들 때

사람은 가장 많이 발전하는 법이다.’

김명민 씨도 비슷하게 생각하시겠죠?

(M5 : 세븐틴 – 어른이 되면 [03:22])

마지막으로 들려드릴 이야기는 ‘현재’입니다.

사실 현재엔 하고 싶은 일들을 즐기면서,

미래엔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고 산다는 게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닌 것 같다.

지금 당장이 아니면 실천하기 어려운 것들부터 하자.

예를 들어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용기내서 말을 걸어보거나,

머쓱하지만 부모님에게 사랑한다고 표현해보거나,

나만의 랩 가사를 써보든가 말이다.

이왕 살아가는 거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인생이 가장 멋진 인생이 아닐까.

지금의 나 자신을 믿어 보기로 한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내 삶에도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되겠지.

마지막 이야기는 책 지민석 작가의 책

<어른아이로 산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린 모두 이런저런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은

어른아이지만 결국에 걱정이 다 무슨 소용이겠어요.

이왕 살아가는 거, 내 삶의 주인이 되어서

살아가는 인생이 가장 멋진 인생이겠죠.

물론 자신의 선택에 따르는 책임은 꼭 져야한답니다!

(S2 : 김예림 – Goodbye 20 [03:13])

오늘의 주제 <어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그럼 다음 주에 또 새로운 주제로 찾아올게요.

안녕~!

장주희 실무부국장  xng03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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