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배예진 / 아나운서 : 배예진 / 기술 : 최지율

(S1: Lukas Graham - Love Someone [03:25])

안녕하세요! 매주 여러분과

제 수첩을 열어보는 (쉬고)배PD수첩 시간입니다.

저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우리 사회 시사를

수첩에 기록해둔답니다!

여러분들이 모르는 시사 기초부터

심화까지! 그럼, 저와 함께

수첩의 첫 장을 열어볼까요?

(M1: Ariana Grande - thank u, next [03:28])

수첩의 첫 장입니다.

첫 장은 타이틀은 ‘북한 노동신문 속

하노이 회담 결렬 첫 공개.’입니다.

2월 27일에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 다들 기억하시나요?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인 만남이었는데요.

아쉽게도 확대 회담이 길어지면서

결렬되었습니다. 지난 2018년 6월에는

1차 북미정상회담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싱가포르에서 공동성명

공동성명 합의사항을 공개하였는데요.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는

좁혀지지 않는 양국의 입장으로

결국 결렬되고 말았답니다.

그중 가장 이슈가 되었던 의견이

북한 영변 핵시설을 전체 폐기하느냐,

부분 폐기하느냐로 입장이 갈등이

있었습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북한의 핵실험, 과연 어떻게 될까요?

(M2: Ariana Grande - Problem [03:15])

아쉽게 끝난 북미정상회담이

북한의 노동신문을 통해

전 주민에게 결렬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북한 내부에서도 이번 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만큼 계속해서

결렬 사실을 숨기는 것은

어려웠을 것 같아요.

회담은 2월에 결렬되었는데

3월이 돼서야 노동신문을 통해

북한 주민들은 알게 된 거죠.

노동신문 속 내용을 알아볼까요?

노동신문에는 (북한말투로)

‘회담이 뜻밖에도 합의문 없이 끝났다.

미국에 그 책임이 있다고 한결같이

주장하며 아쉬움과 탄식을

금치 못 해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향후 북미 협상을

어떻게 풀어갈지에 대한

북한의 고민이 엿보이는

소식이었습니다.

(M3: Jessie J - Domino [03:20])

수첩의 두 번째 장을 볼까요?

두 번째 장의 타이틀은

‘전국 최초로 협동형 유치원 개원’

입니다. ‘협동형 유치원’은

무슨 의미일까요? 바로, 학부모가

주인이 돼 운영하는 유치원입니다.

서울 노원구에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는데요. 사립 유치원의

확대로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터무니없는 학원비, 치열한 경쟁,

불공평한 교육, 등 많은 목소리가

높아지자, 유치원 공공성을 강화하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하였답니다.

이러한 사회 속에서 탄생한

협동형 유치원! 과연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협동형 유치원은 오늘 12일에

‘꿈동산 아이유치원’으로 개원하였는데요.

학부모들이 사회적협동조합을 꾸리고

지난해 12월 신입 조합원을 모집,

그리고 서울교육청의 허가를 받아

총 9학급, 원생 220명의 규모로

개원하였답니다.

(M4: Jessie J - Price Tag [03:44])

이렇게 협동형 유치원이 첫발을

떼면서 경기도 화성 동탄과

제주 등에서도 진행 중인

협동조합 유치원 설립에도

탄력을 받을 것 같아요.

많은 어린이가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수첩의 세 번째 장을 넘길게요.

세 번째 장의 타이틀은

‘3주째 상승하는 전국 휘발유 가격’

입니다. 차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네요.

2월 셋째 주 처음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3주째 쉬지도 않고

계속해서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이 오르는 폭도

무섭게 가팔라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인데요.

(M5: HOONNE - Day 1 ◑ [03:53])

3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리터)당 1350.3원이라고 합니다.

석유공사는 2월 석유 수출기구의

원유생산량 감소 전망과

러시아 감산 목표 달성 가능성 등

상승 요인을 말해주었어요.

그리고 미국 원유재고 증가 및

리비아 유전 생산 재개라는

하락 요인 또한 복합되어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답니다.

다음으로 수첩의 마지막 장을 볼까요?

이번에는 매우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바로,

‘전현무-한혜진 결별’ 소식입니다.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TV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속

대표 커플, 전현무-한혜진이 지난해에

열애 소식을 발표하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M6: Maroon 5 - Daylight [03:46])

둘의 열애 소식과 함께

상승하는 <나 혼자 산다>의 시청률도

대단했었는데요. 이번에

들려온 결별 소식으로도

<나 혼자 산다>의 시청률은

대단했습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수도권 기준 1부 12.6%,

2부는 14.1%의 시청률을

기록했어요. 이는 동 시간대 1위이자,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도

1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결별 소식이 알려지지 않은

지난주보다 눈에 띄게 상승하였네요.

현재 두 사람은 당분간 하차하고

잠정 휴식기에 들어가기로 했답니다.

두 사람은 열애 중일 때도

특별히 눈에 띄는 감정 변화 없이

담담하고 유쾌하게 프로그램을

이끌어 갔어요. 안타깝지만,

두 분의 방송 복귀를 기대하며!

수첩의 마지막 장을 닫겠습니다.

(S2: John Splithoff - Sing to You [03:27])

오늘 저와 함께한 첫 시간 어떠셨나요?

북미정상회담, 협동 유치원,

휘발유 가격 인상, 전현무-한혜진 결별 등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네요.

여러분들은 이 중에 어떤 기사가

와 닿았나요? 저는 음…

전현무-한혜진 결별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평소에 자주

보는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가장 응원하는 연인이었거든요.

우리 사회의 많은 일은

한 수첩으론 담을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럼 다음 시간에 더 풍성한

수첩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배 PD수첩이었습니다. 안녕~!

 

배예진 제작부장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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