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사람이 경제적공진화모임, 줄여서 ‘경공모’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회원들은 친 민주당 성향의 댓글을 작성했고 ‘경공모’ 카페는 규모 있는 카페로 성장했습니다. 드루킹은 김경수 의원에게 접근해 지인의 인사 청탁을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청와대에서 거부하자 앙심을 품고 댓글 매크로를 이용해 비방성 댓글을 달았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댓글 매크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요청했고 현재 드루킹의 경찰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에 창원대학교 총학생회는 지난 4월 20일 금요일, 사건과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성명서에는 "댓글 조작 사건과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이 되지 않는다면, 지방 선거는 어떤 의미로든 ‘찢겨진 선거’가 될 것이다." … (중략) … "명확한 결론을 신속하게 내주길 사법당국과 정치권에 촉구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그러나 성명서가 발표된 후 논란이 일었습니다. ‘학생들의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는 의견들이 쏟아진 것입니다. 학생들은 의견을 얼마나 수렴을 했는지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총학생회의 피드백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Q. 총학생회에 대한 생각

 

그러나 총학생회의 공식적인 입장서는 성명서가 발표 된지 10일 후에 발표되어 학생들의 의문을 곧장 해소해주지 못했습니다. 그 때문에 10일이라는 시간 동안 관련된 학생의 폭로와 추측성 발언이 이어졌고 논란은 가중되었습니다. 피드백이 빠르지 못 했다는 점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대목입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 측에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응답이 오지 않았습니다. 학생들과 총학생회 측의 소통이 잘 이루어져 앞으로는 이러한 혼란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이상 cub뉴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