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김나현 / 아나운서 : 김나현 / 기술 : 이수민

(S1 : Regina Spektor – on the radio[03:22])

동아시아 한반도 남부에 있는 공화국,

여기는 대한민국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생각보다 작은 국가예요.

총면적 99,720㎢(제곱킬로미터)로,

세계 200여 개의 나라 중 109위이니까요.

S1↗

지구본을 굴리다 보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가 있음을 알게 되는데요.

혹시 동아시아 국가들을 포함해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등

다양한 나라들을 알아보고 싶지 않나요?

우리나라가 우리나라만의 문화가 있듯,

전 세계의 나라 또한 그들의 자연환경과 역사에 따라

제각기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단 말이에요!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러 같이 떠나 볼래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답니다.

그럼 우리 모두 세계 속으로, on air!

(M1 : Ariana Grande – Be Alright[02:59])

요즘 시험 기간이라 눈 돌릴 틈도 없이 바쁘죠?

그렇다고 공부가 내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공부가 손에 안 잡힌다!’ 싶으면

잠시 내려놓고 쉬어요!

쉬는 것만큼 강력한 회복제는 없습니다~

M1↗

그럼 쉬는 김에 우리 같이

다른 나라로 떠나볼까요?

(쉬고) 오늘 소개할 나라는

지난주에 이어 유럽의 한 나라인데요!

약간 발음이 영어 "hungry"와 비슷한 나라입니다!

(쉬고) 어떤 나라인지 감이 오시나요?

맞습니다!

유럽 중동부 내륙에 있는 공화국, 헝가리입니다!

(M2 : Katy Perry – Last Friday Night[03:50])

총면적 93,028㎢(제곱킬로미터)인 헝가리는

동·서로 528㎞(킬로미터),

남·북으로 320㎞(킬로미터)로

한반도의 5분의 2 크기라고 해요.

그리고 유럽 중동부 내륙에 위치해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우크라이나의 7개 국가와 국경을 접하고 있죠.

그래서 헝가리는

주로 유럽을 여행하다가 들르는 나라랍니다.

↗M2

헝가리의 주요 도시는

헝가리 평야의 북서부

도나우강 양안에 걸쳐있는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예요!

부다 페스트는 우안인 부다와 좌안인 페스트의

합성어로, 대지 위에 자리한 부다에

왕의 언덕, 겔레르트 언덕 등이

강 근처에 뻗어있고,

역사적인 건축물이 많다고 하니,

헝가리를 여행할 때

이 도시를 가봐야겠군요!

(M3 : Ariana Grande – Break Free[03:34])

나라 이름에서 물씬 느껴지는 배고픔에

뭐라도 먹어야지, 더는 안되겠어요!

얼른 헝가리의 음식을 알아보자고요!

M3↗

혹시 헝가리에서

주로 사용하는 조미료가 뭔지 아시나요?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있는 채소인데요.

저는 이게 조미료로 사용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쉬고) 뭐냐고요?

바로 파프리카입니다!

M3↗

파프리카의 원산지는 중남미로 알려져 있는데요.

헝가리를 지배했던 터키인들로 인해

헝가리에 파프리카가 들어오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헝가리에 들어온 파프리카는

터키의 후추라고 불리어지며,

신기한 관상용식물로 재배되다가

차차 후추를 제치고

현재는 헝가리를 대표하는 중요한 조미료가 되었어요.

(M4 : Ariana Grande – Side To side[03:46])

파프리카라고 하면,

아삭아삭한 식감부터 떠올라

조미료로는 어떻게 사용되는지 상상이 안 된다고요?

(쉬고)헝가리의 파프리카는

우리가 생각하는 피망과 비슷한 채소가 아닙니다.

펄펄 뛰게 매운 것부터

단맛에 가까운 것까지

그 맛과 종류도 다양해

약 50여 종의 파프리카가 거래된다고 하네요.

다양한 맛을 내는 천연 조미료라고 할 수 있죠?

M4↗

너무 파프리카만 이야기했다~

우리가 궁금한 건 파프리카가 아니라고요!

파프리카로 만든 헝가리 음식이지!

빨리 음식 만나봅시다!

(쉬고) 파프리카를 가미한 음식 중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은 바로 굴라쉬스프입니다!

고기와 각종 채소를 넣고 푹 끊인 스튜의 일종인데,

매운 파프리카를 넣어

유럽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매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쉬고) 어떤 고기를 어떤 것을 넣느냐에 따라

이름도 바뀌는 데, 소고기를 넣은 건

마르하 폴콜트(Marha Porkolt),

돼지고기를 넣은 건 폴콜트 (porkolt),

그리고 잉어를 넣은 건

할라즐(halaszle)이라고 한다네요.

(M5 : leona lewis – Better In Time[03:54])

맛있는 것을 먹었으면, 쉬어야겠죠!

우리 온천에 가봅시다!

흔히 온천하면 일본을 생각하는데요.

유럽에도 많지는 않지만,

핀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등

온천이 있는 나라가 있답니다.

헝가리도 터키의 영향을 받아 온천이 있다고 해요.

유럽의 온천은 어떨지 궁금하지 않나요?

궁금하다면 같이 알아봅시다!

M5↗

부다페스트를 위주로 말할게요!

부다페스트 전체를 볼 수 있는

겔레스트 언덕의 겔레스트 온천과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한 루다스 온천,

네오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 사이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세체니 온천이 있습니다.

만약 조금 멀어도 특별한 온천으로 가고 싶다면,

자연 속 호수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헤비즈 온천도 괜찮다고 하니 가보자고요!

(S2 : Rihanna – Take a bow[03:51])

여기까지 파프리카를 조미료로 사용하고,

다양한 분위기로 온천을 할 수 있는 나라,

헝가리였습니다.

이젠 유럽 여행을 하다가 잠깐 들르지 말고,

헝가리만 집중적으로 다녀와보세요.

소개해 드린 것 말고도

다양한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S2↗

이상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 On Air를 마칩니다.

다음 주는 시험 기간인 관계로 방송을 하지 않습니다.

(쉬고) 공부하다가 집중이 안 된다 싶으면,

지구본이나 세계지도를 가져와서

한 나라를 손가락으로 짚고,

그 나라에 대해 검색해봐요!

들어봤던 나라가 걸릴 수도 있고,

아예 생소한 나라가 걸릴 수도 있지만,

상상했던 것보다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을 거예요!

너무 맘에 들었다면,

방학 때 떠나보는 것도~

떠나는 것만으로 행복해서

공부가 절로 되는 게 아닌가 몰라~

(쉬고) 그럼 저는 다다음주 금요일에

다시 오겠습니다! 시험 파이팅하세요!

S2↗

김나현 실무국장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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