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이수민 / 아나 : 우인화 / 기술 : 이수민

(S1 : 마마무 – 나만의 Recipe[02:49])

안녕하세요, 여러분.

계속되는 강풍에

벚꽃 잎이 소나기처럼 후두둑 떨어지는

4월 둘째 주입니다.

다들 건강하게 학교생활은 잘 하고 있으신가요?

설마 계속되는 날씨의 변덕에

감기가 걸리지는 않으셨겠죠?

(조금 쉬고)그래서 오늘은 여러분께

비타민이 풍부한 밥, 든든하게 먹고

아프지 마시라는 뜻에서

아보카도 비빔밥을 소개해 드릴 거예요.

(M1 : 악동뮤지션 – I Love You[03:04])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아보카도는

우리에게 익숙지 않은 과일이었는데

어느 순간 우리의 일상으로 스며든 것 같아요.

그 결과 현재 아보카도는

단지 샐러드뿐만 아니라 수제버거,

샌드위치, 심지어는 생선에 곁들여 먹는

스프레드로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답니다.

M1↗

이렇게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

사용되는 아보카도 음식을 다 시도해보려면 먼저

손질법을 알아야겠죠?

아보카도는 보랏빛을 띨 때가

가장 잘 익었을 때랍니다.

아보카도를 처음 접하신 분들은

‘초록색이 더 싱싱한 것이 아닌가’라는

착각을 하실 수 있는데

바나나가 단지 노란색일 때보다는

검은 반점일 때 더 맛있는 것처럼

아보카도 또한 보라색일 때,

그리고 살짝 말랑말랑할 때가 가장 고소하고

먹기 최적의 상태라고 할 수 있어요.

(M2 : 제이레빗 – 사랑일까?[03:06])

가장 맛있는 아보카도를 고르셨다면

칼을 이용해 씨를 중심으로 반 갈라주세요.

칼집 넣은 아보카도를 각각 양손에 쥐고

반대방향으로 돌려주면

깔끔하게 갈라진답니다.

그런 다음엔 씨에 칼을 톡 내려쳐서 꽂은 후

씨를 빼내면 간단히 아보카도의 손질이 끝나요.

물론 껍질도 제거를 해야겠죠?

아보카도는 과육이 부드럽기 때문에

숟가락을 살살 돌려주면 알아서 잘 빠져나옵니다.

(M3 : 10cm – Only U[02:45])

아보카도 손질이 끝났다면

본격적으로 비빔밥을 만들어볼까요?

아보카도 비빔밥은 정말

허무할 정도로 간단한데요,

(조금 쉬고)먼저 손질한 아보카도를

먹기 좋게 썰어놓고

양파를 잘게 다져준 후, 찬물에 담가

매운 기를 빼줍니다.

그런 다음 계란프라이를 준비해주세요.

프라이는 김치볶음밥을 만들 때와 마찬가지로

반숙으로, 느낌 아시죠?

(S2 : 트와이스 – What is Love?[03:28])

그 다음엔 마지막으로 잘 지어진 밥 위에

썰어놓은 아보카도와 양파,

날치 알, 계란프라이, 김 가루.

그리고 마지막으로 후추를 솔솔 뿌리면 완성!

여기에다 참기름 한 방울이면

맛이 확 달라짐을 느끼실 수 있어요.

앗 참, 잊을 뻔 했네요.

비빔밥이 살짝 심심하다 싶을 땐,

와사비 섞은 간장으로 간을 맞춰보세요!

S2↗

아보카도는 맛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효과와 체중 조절 효과,

그리고 혈관질환 예방 등등

건강에도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답니다.

손질하기도 쉽고 입맛이 없을 때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아보카도 비빔밥.

춘곤증으로 인해 기운이 없는 날에

한 그릇 든든하게 먹는 건 어떠세요?

(잠시 쉬고)어느덧 시험이 코 앞으로 다가왔죠?

저는 그럼 다음 주,

시험기간에 커피 대신 마실 수 있는

음료 레시피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안녕~

S2↗

이수민 실무부국장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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