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김우진 / 촬영 : 이인영 / 기자 : 김우진

[스튜디오] 창원대학교 학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나운서 김우진입니다.

 

2학기 네 번째 cub news 시작합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지난 9월 28일부터 부정청탁 금지법, 이른바 김영란 법이 시행됐는데요. 대학생들도 예외가 아니라고 합니다. 최도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현장]

 

기업들의 하반기 공채가 시작되는 등 취업시즌이 다가오면서 졸업 전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이에 대학교는 마지막 학기에 취업한 학생들이 취업확인서를 제출하면 학교에 오지 않아도 출석으로 인정해주는 것을 관행으로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9월 28일부터 시행된 김영란법에 의해 이러한 관행이 부정청탁으로 분류되어 많은 학생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김영란법은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직원을 포함한 공직자가 직무 관련성과 상관없이 100만 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으면 형사처분의 대상이 되는 법인데요.

 

그중 청탁 금지법 제5조에는 학교의 입학이나 성적 등의 업무에 관해서 법령을 위반한 행위 자체가 부정청탁에 해당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출석을 인정해달라는 관행뿐만 아니라 학점을 올려달라는 부탁 또한 처벌을 받게 됩니다.

 

[인터뷰 - 이현진 국제관계학]

 

이런 상황이다 보니 졸업예정자의 20~30%에 이르는 조기 취업 대학생들이 부정청탁 대상자로 취급돼 학생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이처럼 김영란법은 2학기 취업시즌을 맞은 학생들과 교수들에게는 현실적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 대부분은 교육부나 권익위의 지침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입니다.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대학생들이 애매모호한 김영란법 때문에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칙을 개정하거나 인터넷 강의를 늘리는 등 대학의 시급한 처리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상 CUB 뉴스입니다.

 

 

[스튜디오] 두 번째 소식입니다. 16년도 대동제가 9월 마지막 주에 개최되었는데요. 그 축제의 분위기를 김채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현장]

 

우리 대학교 제32대 레벨 업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2016 봉림 대동제’가 지난 금요일 막을 내렸습니다. 9월 28일 수요일부터 30일 금요일까지 진행된 본 행사는 많은 학생이 참여한 만큼 그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축제기간의 낮에는 학생회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었으며 저녁에는 각 학과마다 개성 넘치는 컨셉을 가지거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주점을 운영하였습니다.

 

[인터뷰 - 한평안 독어독문]

 

그뿐만 아니라 목요일에는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뽐내는 우리 학교 동아리 땅사랑, 피닉스, 코뮤즈, 피타, 포다비츠 등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무대가 끝난 축제의 후반부에는 헤이즈(쉬고), 육지담(쉬고), 임창정(쉬고), 트루디 등 유명 가수들의 초청 공연으로 저녁을 뜨겁게 불태웠습니다.

 

[인터뷰 - 김보선 졸업생]

 

축제의 마지막 날, 폐막식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은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지만 폐막식 이후에 있는 유명 가수들의 초청공연으로 아쉬움을 달래며 축제의 끝을 맺었습니다.

 

대학생활의 꽃인 대동제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학업, 취업 걱정에서 벗어나 웃음꽃을 피우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혼자만 준비하는 행사가 아니라 함께 준비함으로써 소통과 협력을 보여주는 축제 현장이었습니다.

 

이상 CUB 뉴스입니다.

 

 

[스튜디오] 다음은 문화소식입니다. 이달의 추천도서와 신간도서를 소개해 드립니다.

 

 

[문화]

 

안녕하세요?

 

이달의 도서 소식을 전해드리는 김채은입니다.

 

이달의 추천도서를 소개합니다. 타블로의 ‘블로노트’입니다.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겸 리더인 타블로는 타고난 시적 감수성으로 작사를 하여, 다양한 음악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음악을 넘어 연극, 영화, 방송 등에서도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블로노트’는 손글씨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이 소설은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사들과 일반인들의 손글씨가 함께 모여있습니다. 이로 인해 “작가와 독자의 경계가 허물어진 의미 있는 책.”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죠.

 

다음 도서는 알랭 드 보통의 ‘낭만적 연애와 그 후 일상’입니다.

 

알랭 드 보통은 1969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나 23살에 쓴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가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라 세계적인 상을 휩쓸고 인기를 얻은 작가입니다.

 

‘낭만적 연애와 그 후 일상’은 언제 다시 소설을 쓸 거냐고 묻는 질문에, 사랑에 대해 쓸 것이 충분히 생기면이라고 답한 그가 21년 만에 사랑을 말한 장편소설입니다.

 

이달의 신간도서를 소개합니다.

 

조영태의 ‘정해진 미래’입니다. 인구학이 말하는 10년 후 한국의 문제점과 생존전략을 이웃나라 일본에 빗대어 서울대 조영태 교수가 해결법을 제시합니다. 궁금하지 않나요?

 

다음 신간도서는 조 R.랜스데일의 ‘밑바닥’입니다.

 

13세 소년이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면서 어른이 되어가는 성장소설임과 동시에 대공황 시기의 미국 사회를 엿볼 수 있는 책입니다.

 

개강 후 바쁜 요즘. 조용한 도서관에서 오늘 소개해 드린 책을 읽어보는 건 어떠신가요? 이상 문화소식이었습니다.

 

 

<금주의 주요 단신>

 

금주의 주요 단신입니다.

 

1) 청탁금지법 설명홍보자료 게시

: 지난 28일부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됐습니다. 학생들에게도 포함되는 내용이 있으니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게시한 매뉴얼을 확인하여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주택금융공사,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

: 지난 28일, 부산 국제금융센터에서 우리 대학과 주택금용공사가 산학협력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따라서 양 기관은 상호 역량을 공유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3) NCS 기반 입사지원서 작성 시스템 구축

: 우리 대학이 ‘NCS,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입사지원서 작성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학생들의 취업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4) 종합인력개발원, 취업동아리 추가모집

: 종합인력개발원에서 2016년 2학기 취업동아리를 추가 모집합니다. 창원대학교 학부 재학생으로 팀당 6명에서 8명으로 구성하면 되고, 2016년 10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약 4개월 간 활동하게 됩니다. 10월 14일 금요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니 더 자세한 정보는 와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5) 2016 창의 아이디어 경진대회

: 링크 사업단에서 2016 창의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합니다. 5년 이내 실현 가능성이 높은 서비스, 제품, 시스템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하며, 10월 19일 수요일까지 모집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6) 컴퓨터 활용능력 1급 대비 과정 모집

: 정보전산원에서 에이스 사업단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활용능력 1급 대비 과정 교육생을 모집합니다. 10월 14일 금요일까지 모집하며, 별도의 수업료 없이 참가 보증금으로만 진행되오니 참고 바랍니다.

 

 

[스튜디오] 엊그제 시작한 줄 알았던 2학기가 벌써 중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제 중간고사 기간인데요. 다들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2학기 네 번째 cub news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인영 정국원  96dlsdu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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