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임준재 / 아나 : 임준재 / 기술 : 박정현

(S1 : Fitz & The Tantrums - HandClap[03:11])

안녕하십니까? 세상의 모든 스포츠 소식을

전하는 남자, 세포맨입니다.

하.. 여러분 4월입니다.. 4월..

네? 기분이 안 좋아 보인다고요?

맞습니다.. 기분이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4월에는 예쁜 벚꽃이 피지 않습니까.

그럼 그 예쁜 벚꽃을 보러 다니는 커플들도

제 눈에 보이겠죠. 그리고 저는 솔로입니다...

하지만 벚꽃이 핀 내내 이런 기분으로

지낼 수는 없겠죠? 그래서

지금 이 기분 (박수치면서) 시원한 스파이크 한 방으로

날려버려야겠습니다.

스파이크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 바로 배구죠!

때 마침 한국프로배구 정규 시즌도 끝이 났겠다,

오늘은 배구에 대해서 이야기 해

드리겠습니다.

(M1 : 블락비 – Jackpot [03:12])

배구에 관하여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두 팀이 볼을 바닥에 네트를 사이에 두고

떨어뜨리지 않고 쳐서 넘기는 구기 종목입니다.

미국에서 처음 시작되었고, 1916년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이렇게 소개된 배구가 현재까지 발전하여

이어져오고 있고, 2005년의 첫 시즌을

시작으로 현재에는 한국프로배구 V-리그로

자리 잡았습니다.

V-리그는 매년 10월 가을에 시작하여

이듬해 봄인 4월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시즌도 2017년 10월 14일에 개막하여

2018년 4월 1일에 폐막이 되었는데요.

이번 시즌의 열기도 정말 대단하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즌의 결과를

이야기해 볼까요?

(M2 : 방탄소년단 – 쩔어 [03:52])

우선 남자부입니다.

남자부는 총 7개의 구단이 출전하였습니다.

우승팀은 대한항공 점보스 인데요.

대한항공은 V-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7개의 구단 중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삼성화재를 2승 1패로

꺾으며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고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현대캐피탈을

3승 1패로 꺾어내며 시즌 우승을 차지한 것입니다.

우승을 확정 짓는 순간 경기장은

축하의 분위기로 가득 찼습니다.

상대팀이었던 현대캐피탈도 상대팀의 우승을

기뻐해주었고, 현대캐피탈의 감독인

최태웅 감독도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듯한

눈빛과 행동 등 멋진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게 진짜 스포츠맨십 아니겠습니까?

정말 멋집니다!

대한항공 선수들 수고하셨고 우승 축하드립니다!

(M3 : WINNER – 센치해 [03:28])

여자부에서도 창단 첫 우승이 나왔는데요.

우승팀은 바로 한국도로공사입니다!

그 중심에는 사령탑 김종민 감독과

이효희, 정대영, 배유나, 박정아 등의

베테랑 선수와 외국 용병인 세르비아의

이바나 네소비치가 있었습니다.

이 선수들의 활약으로 다른 팀들이

따라 올 수 없는 공수 조직력을 갖추었고.

이런 공수 조직력을 앞세워서

6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온

IBK기업은행을 3전 전승으로 따돌리며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M4 : EXO – POWER [03:40])

새로운 챔피언들의 우승과 더불어

올해 나온 다양한 ‘역대 최초’ 기록 또한

한국 프로배구 역사에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여자배구에서 황연주 선수는 남녀를 통틀어

프로배구 최초로 총 5,000득점을 넘기며

‘기록의 여왕’ 위엄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여자배구 양효진 선수는 프로배구 처음으로

1,000개의 블로킹을 넘겼고,

남자배구 베테랑 세터 권영민 선수는

역대 처음으로 13,000세트를 달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자배구의 문성민 선수는

처음으로 서브 250득점 고지에 올랐다고 합니다.

(S2 : 러브홀릭스 – Butterfly[03:52])

봄의 시작과 함께 7개월의 대장정을 마친

한국프로배구. 짧은 휴식을 가진 후

5월 초 새로운 외국인 용병 기용을 위해

이탈리아 몬차에서 열리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준비한다고 하네요.

다음 시즌에는 어떤 외국인 용병들이 올지

벌써 기대되지 않나요?

제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모든 스포츠 이야기를

전하는 세포맨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준재 수습국원  cubradio@goo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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