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김나현 / 아나 : 김나현 / 기술 : 장주희

(S1 : Regina Spektor – on the radio[03:22])

동아시아 한반도 남부에 있는 공화국,

여기는 대한민국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생각보다 작은 국가예요.

총면적 99,720㎢(제곱킬로미터)로,

세계 200여 개의 나라 중 109위이니까요.

S1↗

지구본을 굴리다 보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가 있음을 알게 되는데요.

혹시 동아시아 국가들을 포함해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등

다양한 나라들을 알아보고 싶지 않나요?

우리나라가 우리나라만의 문화가 있듯,

전 세계의 나라 또한 그들의 자연환경과 역사에 따라

제각기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단 말이에요!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러 같이 떠나 볼래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답니다.

그럼 우리 모두 세계 속으로, on air!

(M1 : David choi – Happily ever after[02:56])

저번 주에는 중국을 소개해 드렸죠?

오늘 떠나실 나라도 우리나라에서 그리 멀지 않습니다.

그리고 중국만큼이나 우리나라와 연관돼있죠.

우리나라 오른쪽에 위치해

우리와 같은 국경시를 가지고 있고

사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섬나라.

짐작이 가시나요?

맞습니다! 태평양의 서쪽에 위치한

3000여 개의 섬들로 이루어진 일본입니다.

(M2 : Jason Mraz – Everything is sound[04:45])

북위 45도 33분에서 20도 25분 사이에 위치하고,

크게 홋카이도, 혼슈, 규슈, 시코쿠의

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일본은

면적이 작다고 생각하기 오산이지만,

총면적 377,950㎢로 한반도보다 1.7배 큽니다.

(쉬고) 넓은 면적인 만큼 구분을 지어줘야겠죠?

우리나라의 시, 군, 면, 리가 있듯,

일본에도 행정구역이 있는데요.

일본의 수도가 도쿄인 건 알고 계시죠?

그 수도, 도쿄를 제외하고,

훗카이도를 1도, 오사카부와 교토부를 2부,

각종 도시를 43현으로 분리해

구분하고 있다고 해요.

M2↗

우리가 일본어를 배울 때마다

외우는 필수 문자죠?

일본은 히라가나와 가타가나로 이뤄져 있는

가나를 문자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가나만 공부해서는

일본어를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중국처럼 일본도 한자를 변형한 문자,

‘신자체’로 표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쉬고)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모르는 게 많은 일본.

우리 이 나라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볼래요?

(M3 : Sunshin State – Drug Dealer[03:56])

여러분, 흔히 일본을 섬이 많은 나라,

섬들로 이뤄진 나라라고 생각하죠?

특히 주요 섬 또한 한 개가 아니고 네 개인데,

일본을 모두 돌아보려면

비행기나 배를 여러 번 타야 할 것 같아서

부담스럽다고요?

그렇게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일본의 주요 섬은 바다, 하늘뿐만 아니라

육지로도 연결되어 있다고요.

1964년부터 일본은 섬들을 잇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그래서 현재 일본은

혼슈와 훗카이도를 잇는 세이칸 해저터널,

혼슈와 시코쿠 지방을 잇는 세토대교 등

다양한 도로와 철도를 이용해

4개의 섬을 쉽게 오갈 수 있습니다.

신기하죠?

(M4 : Jim Wolf – Door’s open[03:33])

그리고 일본 하면 바로 떠오르는 교통수단이 있죠?

바로 우리나라 ktx와 더불어

세계 5대 고속철도 중 하나인 신칸센입니다.

신칸센은 1964년 10월부터 개통되어

시속 200km 이상의 고속주행을 하는 교통수단으로,

운행한 지 3년도 안 되어

수송 인원이 1억 명을 돌파했다고 해요.

그 이후 일본은 신칸센 선로를 확장하였고,

지금은 일본 곳곳의 역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쉬고) 그리고 신칸센뿐만 아니라

도쿄 메트로, 도에이 지하철, 사철 등

다양한 철도들이 일본 열도를

거미줄처럼 연결하고 있으니,

일본전철 여행도 좋은 것 같네요.

M4↗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처럼

버스와 택시를 보실 수 있는데요.

그러나 우리나라와 운행되는 방식이 다르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탈 때는 앞문, 내릴 때는 뒷문이죠?

그러나 일본은 반대로 뒷문에서 탑승합니다.

그리고 번호표를 뽑는데요. 버스에 웬 번호표냐고요?

우리는 정액제로 어디를 가든지 동일한 요금을 낸다면,

일본은 가는 거리에 따라서 요금을 받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버스마다 전광판이 있고

자신의 번호 옆에 적힌 요금을 확인한 후

앞문에서 그 금액을 계산하죠.

계산하기 어렵다 하시는 분들은

우리나라처럼 교통카드를 사용하실 수 있으니,

교통카드를 사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네요.

그리고 택시, 택시의 요금 또한 정액 없이

거리에 따라 증가하는데요.

일본 택시는 우리나라와 달리 자동문이라고 해요.

그러나 편한 만큼 요금이 비싸다고 하니,

길을 모른다고 잡아타지 말고,

자동문 체험 삼아, 딱 한 번만 이용해보기로 해요!

(M5 : Tamar kaprelian – Delicate Soul[03:41])

이렇게 교통수단이 편리한 일본.

특히 관광객들이 일본을 방문하는,

또 사람들이 방문하고 싶어 하는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일본이

‘이웃집 토토로’, ‘너의 이름은’, ‘포켓몬스터’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탄생한

애니메이션의 성지이기 때문입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쌍벽을 이루며

도에이 동화, 무시 프로덕션, 스튜디오 지브리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존재하는 일본.

만화가 대내외적으로

일본 문화사업을 이끌어 가는 만큼

일본 열도 곳곳에

다양한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포켓몬 센터뿐만 아니라

지브리 굿즈샵, 에니메이트 등 다양한 매장에서

애니메이션의 물품들도 구매하실 수 있으니,

들려보시는 것도 좋은 것 같네요.

(S2 : Marie Digby - Beauty In Walking Away[03:39])

여기까지 교통과 애니메이션의 중심, 일본이었습니다.

일본은 생각보다 비싼 물가를 자랑하지만,

신칸센과 애니메이션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기회, 놓칠 수 없겠죠?

다음 방학에는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보기로 해요.

S2↗

이상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 On Air를 마칩니다.

매주 금요일 여러분께

낯설지만 친숙한 외국을 소개해드릴 거에요.

다음 주는 어떤 나라로 여행을 떠날까?

궁금하시다고요?

그럼 다음 주 금요일 이 시간에 또 만나요~

안녕~

S2↗

김나현 실무국장  cub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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