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김나현 / 촬영 : 이인영 / 아나운서 : 조해영

[스튜디오] 기말고사만을 남겨둔 채 1년을 마무리 할 시점입니다. CUB와 함께한 이번년도는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로 남았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CUB의 fun한 세상’ 아나운서 조해영입니다! 여러분의 무료하고 뻔한 대학 생활, 더 Fun할 수 있도록 CUB가 함께 하겠습니다.

 

‘CUB의 fun한 세상’은 그동안 알아채지 못하고 지나친 즐거움을 하나하나 알려드릴 거예요~ 그럼 저와 함께 가실까요?

어딜 가도 추운 겨울. 따뜻한 실내에서 뮤지컬 한 편은 어떨까요? 2018년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아시아 최초로, 새로워진 ‘캣츠’ 뮤지컬이 첫 공개됩니다.

 

 

[Cats 뮤지컬 공연]

안녕하세요, 고양이들의 천국 헤비사이드 레이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이 고양이들의 캣대디입니다. 어, 잠깐만요. 노랫소리 들리는데? 축제 시작했나봐요!

 

이번에는 거의 삼십 마리나 모였네. 얘네가 뭘 하는 거냐면, 여기, 헤비사이드 레이어에 오려고 지들끼리 투닥투닥 대결하는 거예요. 귀엽죠? 헤비사이드 레이어는 선택받은 고양이만 올 수 있는 고양이들의 천국이에요! 여기서 새로운 고양이로 환생할 수 있다구요!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은 내년 헤비사이드 레이어로 올 고양이를 기다리는 중이죠! 자 지금 시작하니까, 비 콰이엇, 자, 어떤 고양이가 오려나..

 

어? 럼텀터거? 아이고... 얘 아직도 이러고 사는구나? 진짜 망나니에요. 완전 제 멋대로 거든요! 저런 애가 왜 저리 인기가 많은건지... 뭐 키도 크고 잘생기긴 했어요, 그렇죠?

 

축제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어요. 다른 고양이들은 다 돌아다니면서 쉬는데, 이 늙은 고양이 올드 듀터로노미는 가만히 앉아서 그냥 구경만하고 있네요. 되게 별거 없어보이는 고양인데, 그래도 이 고양이한테는 무조건 잘 보여야 돼요! 이 고양이가 헤비 레이어드로가는 딱 한 마리의 고양이를 뽑거든요! 완전 권력자죠, 권력자!

 

또 머캐비티라는 고양이가 있어요. 얘는 진짜 위험한 앤데.. 경찰들도 꼼짝 못하는 고양이계의 괴도 루팡이죠. 요새는 올드 듀터러노미를 납치할 거라는 소문이 돌던데.. 사실일까요? 아~ 제일 불쌍한 애예요. 저 고양이가 지금은 저렇게 꼬질꼬질해도 옛날에는 진짜 예뻤거든요. 세계를 더 탐험하겠다고 가더니, 저 꼴이 돼서 돌아왔더라고요.

 

서른 마리나 되는데, 누가 다음 고양이로 들어올까요? 얘네가 사람들 앞에서도 가끔 이 축제를 한다고 하니까, 뭐, 나처럼 궁금하면 한 번 찾아가봐요! 재미있을걸?

 

꿈의 도시인 헤비사이드 레이어로 가기위한, 무려 서른 마리의 고양이가 펼치는 축제! 이번에는 과연 어떤 고양이가 오게 될까요? 궁금하면 젤리클 마을로 오시면 될 것 같네요!

 

 

[스튜디오] 작은 치약도, 고양이들의 눈엔 조금 커보이겠죠? 무대는, 고양이의 시선으로 본 세계를 재연했습니다. 치약, 폐타이어 등의 물건들이 세 배, 네 배 크기로 늘려져있죠. 이 진귀한 풍경을 직접 확인해보시죠.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밖에 나가는 것을 서슴치 않을 정도로,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 있는데요. 네, 바로 크리스마스입니다. 크리스마스 준비가 한창인 요즘, 거리마다 반짝이는 조명들이 한 둘씩 켜지고 있습니다. 그 풍경을 축제 관계자 한 분이 소개해주시겠다고 합니다.

 

 

[부산 크리스마스트리축제]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거리에서 반짝이는 조명들과, 여기저기 들리는 캐롤들로 마음도 함께 들뜨지 않나요?

그런데 크리스마스에 캐빈만 기다리며, 혼자 외롭게 보내시겠다고요?

안됩니다! 그럴 수 없어요!

부산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는 여러분들을 위해 다양한 것들을 준비했다고요!

 

부산이 들려주는 아홉 번째 크리스마스이야기~

보기만 해도 설레는 성탄트리장식을 통해, 기쁨과 즐거움을 넘어서는 감동의 거리축제를 구현했는데요. 또한 이번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행사들도 있습니다.

 

일단, 여러분은 크리스마스가 어떤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아기예수의 탄생일인데요. 크리스마스트리축제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뻐하는 의미를 담아 거리의 조명을 장식하였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달라고 저마다 소원을 비는데요. 축제에 오시면 축제기간동안 삼성 매장 앞 소망트리에 자신의 소망도 빌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소원을 빌어보자고요.

 

그리고 우리들의 가장 큰 로망이죠, 화이트 크리스마스! 저희는 여러분의 로망을 채워드리기 위해 노력하였는데요. 12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저녁 7시와 8시에 10분씩! 하늘에서 눈이 내립니다. 비록 인공눈이긴 하지만요, 크리스마스 하면 캐롤도 빠질 수 없겠죠?

 

12월 15일, 오후 7시 메인무대 에서는 캐롤송 경연대회가 열립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며, 밝고 경쾌한 캐롤을 우리 같이 들어보자고요. 그리고 대망의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인데요. 산타할아버지가 밤에 선물을 주는 날이기도 하죠. 부산에는 산타 언니, 오빠들이 온다고 하는데요. 올해는 어떤 선물을 가지고 올까요?

 

이 외에도 사랑의 차 나누기, 성탄옥션 경매행사, 찾아가는 보물찾기 등 다양한 행사가 있으니, 아래의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그리고 12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다양한 공연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하시라고요.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는 2017년 12월 2일부터 2018년 1월 7일까지 열립니다. 그럼 축제에서 뵈요! 이상 cub의 fun한 세상, 우인화였습니다.

 

 

[스튜디오] 듣기만 해도 설레이는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를 미리 느낄 수 있는 이 축제는 부산 남포동에 있는 광복로 1.2km 일대에서 12월 2일부터 시작해 2018년 1월 7일 까지 총 37일 동안 다채로운 행사들로 진행됩니다.

 

미리엄 비어드는 “확실히, 여행은 단순한 관광 이상이다. 여행은 삶에 관한 상념들에 계속해서 일어나는 깊고, 영구적인 변화이다”라고 합니다.

이번 방학을 통해서 미처 보지 못한 즐거움을 찾으러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당연하게 느껴지던 게 색다르게 보이고, 그 이후로 여러분에게 의미있는 것이 될테니까요.

 

CUB는 그런 학우 분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이, 이번 영상을 마지막으로 2학기 문화소식을 마무리합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CUB의 fun한 세상’의 조해영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