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B NEWS - 교내공간 활용계획

기획 : 김나현 / 촬영 : 이수민 / 기자 : 이현준

날씨가 추워지고 겨울로 계절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실내에서 생활합니다.

그렇다보니, 학생들의 편의와 복지를 위해 식당, 카페, 잉글리쉬 라운지 등이 있는 사림관과 봉림관을 방문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전에는 학생들이 사용하였지만, 지금은 일정 기간 이상 쓰이지 않는 공간이 있습니다.

각각 사림관 2층과 봉림관 1층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공간은 학생들에게 허전한 느낌마저 주고 있습니다.

사림관 2층에 위치하고 있는 탁구장은 현재 교수님들과 교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탁구 동호회분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공간은 학생 탁구동아리가 만들어 질 경우 그 학생들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송광태 / 행정학 교수]

Q. 사림관 탁구장을 어떻게 이용할 생각인지.

이 시설은 원래 교직원 탁구장으로 권한을 위임받았지만, 학생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교직원 탁구회처럼 동호회를 결성해 이 안에서 관리도 되고 책임의식을 가지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 탁구 동호회를 만들어 회장과 총무가 뽑히면 학생 동호회를 통해서 이 탁구장에 대한 이용권을 허락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봉림관 1층에 위치하고 있는 이 빈 공간은 지난 2017년 7월 1일부터 쓰이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빈 공간이 생기게 된 이유도 있습니다. 이 공간이 외부 사업자와의 계약을 통해 사용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 학기 이상 이 공간이 그대로 방치되는 것은 학생들이 교내 편의 시설을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는 결과를 만들게 됩니다.

이를 주관하고 있는 공간조성위원회 또한 이를 인지하고, 빈 공간을 빠른 시일 내에 학생들의 편의에 따라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행수 / 학생과 팀장]

Q. 봉림관에 비워진 공간을 어떻게 이용할 생각인지.

봉림관 1층 이전에 피자가게를 하던 자리에 장애 학생들을 위한 휴게공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공간 확보를 위해서 현재 기획평가과가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간사용계획은 신입 장애 학생의 오리엔테이션, 상담, 업무간담회 등 공식적인 행사와 장애 학생 상호 간의 정보공유를 위해선 꼭 필요한 공간입니다.

공간이 확보되면 소파, 침대 등 필요한 집기를 단계적으로 갖추어 장애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서 항상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창원대학교의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빈 공간, 학생들의 편의와 복지를 위해 사용돼야 하는 공간인 만큼 오랜 시간 방치하기보다는 하루빨리 제 용도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CUB 뉴스였습니다.

이수민 수습국원 cubradio@gmail.com